리얼 건강 습관

황사철, 실내운동으로 건강 지키기집에서 하는 유산소운동, 슬로 버피

겨울 내내 소홀히 한 건강관리를 위해 야외 운동을
계획해보지만 황사에 미세먼지, 꽃가루까지 기승을
부려 문 밖으로 선뜻 나서기가 쉽지 않다.
이럴 땐 집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슬로 버피에
도전해보자. 층간소음 걱정 없이 유산소운동과
근력 강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길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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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유튜브 채널 ‘윤쌤홈트’

신체 활동량 늘려 면역력 높이기

황사 등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 운동하면 미세먼지에 더 많이 노출되는 것은 당연하다. 운동으로 호흡량이 증가해 미세먼지 흡입량도 많아지기 때문. 따라서 대기 질이 나쁠 땐 실외 운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고 나쁜 공기를 피해 집에만 머문다면 신체 활동량이 줄어들어 오히려 면역력이 떨어지기 십상이다. 야외 운동을 대체할 수 있는 실내운동으로 부족한 신체 활동량을 늘려보자. 유산소와 근력 운동을 결합한 슬로 버피가 봄철 체력 관리의 해법이 될 수 있다.

층간소음 걱정 뚝, 슬로 버피

누울 정도의 공간만 있다면 아무런 도구 없이 짧은 시간에 높은 효과를 내는 버피는 맨몸 전신운동의 꽃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버피는 두 다리를 동시에 뒤로 뻗었다가 당기는데, 이 과정에서 소음이 발생한다. 그에 비해 다리를 한쪽씩 움직이는 슬로 버피는 층간소음에서 자유로워 홈 트레이닝에 적합하다. 또 기본 버피보다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아 과체중인 사람이나 초심자에게 추천할 만하다. 목표 횟수와 시간을 점차 늘려 운동량을 증가시키자. 금세 체력이 좋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1 무릎을 굽혀 양손으로 바닥을 짚는다. 손바닥 전체에 힘이 분산되도록 유의한다.
2 몸통이 흔들리지 않도록 긴장하며 왼쪽 다리부터 차례로 뒤로 뻗는다.
3 정수리부터 뒤꿈치까지 일직선이 되도록 복부에 힘을 주고 온몸의 긴장을 유지한다.
4 그 상태에서 다시 왼쪽 다리부터 차례로 앞으로 당긴다.
5 등이 둥글게 말리지 않도록 신경 쓴다.
6 뒤꿈치로 바닥을 누르는 힘을 이용해 상체를 들어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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