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건강 습관

추위에 움츠린 몸경직된 목 근육 풀어주는 스트레칭

찬 바람이 불면 자신도 모르게 목과 어깨를 움츠리게
된다. 추위에 긴장된 상태가 지속되면 목 주변에
뻐근한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굳어진 목 근육을 부드럽게
풀어주고 통증도 예방하자.

길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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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유튜브 채널 ‘빵느’

웅크린 자세, 목 통증 유발

춥다고 몸을 웅크리고 다니면 목과 어깨 근육이 긴장하게 된다. 이때 뭉친 근육을 바로 풀지 않으면 해당 부위는 물론 주변까지 통증이 번지기도 한다.
기온이 낮아질수록 근육과 혈관이 수축돼 혈액순환은 저하되고 근육의 유연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작은 충격에도 쉽게 통증을 느끼는 것이다. 겨울철에 특히 관절과 근육의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아지는 이유다. 목 근육의 긴장이 지속되면 두통을 유발하기도 하고, 통증을 가볍게 여기다가는 목 디스크에 걸릴 수도 있으니 초기에 관리해야 한다.

하루 세 번 하늘 보기

목근육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스트레칭과 적당한 운동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일상생활에서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장시간 고개를 숙인 채 책을 읽거나 휴대폰을 들여다보는 것은 목 근육과 인대에 부담을 주므로 피해야 한다.
특히 엎드려 자는 자세는 목에 큰 하중이 실리고 목 뼈에 무리가 가는 만큼 바른 자세로 누워 잔다. 목과 어깨의 긴장을 풀려면 틈틈이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 두 손으로 목뒤를 받치고 고개를 천천히 뒤로 젖혀 5초간 유지하는 동작은 목 근육의 피로를 풀고 목뼈가 자연스럽게 커브를 유지하는 데 도움된다.

1 왼손으로 오른쪽 귀 윗부분을 감싸 적당한 힘으로 누른다. 오른쪽 어깨는 아래쪽으로 내려 쇄골을 늘인다.
2 반대쪽도 반복한다. 고개를 앞으로 숙이지 않도록 신경 쓰며 옆구리도 곧게 편다.
3 양손을 머리 뒤에서 깍지 낀다. 팔꿈치를 곧게 펴지 않고 자연스러운 각도를 유지한다.
4 척추를 길게 세웠다가 턱을 내리며 두 손으로 뒤통수를 지그시 누른다.
5 양손을 가슴 앞에서 교차한다. 앞가슴은 아래로 끌어내리고 어깨는 바깥쪽으로 곧게 편다.
6 등을 펴고 어금니를 살짝 깨문 뒤 턱을 천장 쪽으로 들어 올리며 앞 목선을 길게 늘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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