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병이 그러하듯 우울증도 조기에 발견해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바쁜 현대인이 마음 건강까지 챙기기는
쉽지 않다. 국가건강검진에서도 정신건강(우울증)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는 사실.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하려면 꼭 건강검진을 받아야 한다.
정신건강(우울증)검사는 일반 건강검진 중성·연령별 검사 항목에 포함되어 있다. 검사 대상은 만 20·30·40·50·60·70세로 10년마다 대상자가 된다.
2018년까지만 해도 정신건강검사는만 40·50·60·70세에서 시행했다.
최근 청년 세대의 우울증이 사회문제로 부각되면서 2019년 1월 1일부터만 20·30세도 정신건강검사를 받을 수있도록 확대했다.
국가건강검진 시 진행하는 정신건강검사는 한글판 PHQ-9(Patient Health Questionnaire-9) 검사를 평가 도구로 사용한다. 9개 문항을 읽고 수검자 본인이 직접 해당하는 부분에 표시하는 자기 기입식 설문 조사다. 단 결과 상담은 반드시 의사가 실시해야 한다. 노인이나 시각장애인의 경우 필요 시 검진 의사, 간호사 등이 설문 내용을 읽어주고 답변을 기입할 수 있다.
수검자 본인이 원하지 않는다면 우울증검사를 받지 않아도 됩니다.
PHQ-9는 정확한 우울증 진단과 평가가 필요한 분들을 간단하게 선별하고 심각도를 평가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든 자가 보고형 선별 검사입니다. 그리고 이 검사는 뛰어난 식별력을 보이며, 신뢰도와 타당도는 국내외의 연구 결과 등 근거 자료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타 질환과 마찬가지로 정확한 진단은 추가적인 정밀검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PHQ-9 검사 결과 9번 문항에서 1점 이상으로 응답한 경우 및 총점이 10점 이상인 경우 일상생활에서 우울증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담은 <우울 증상과 극복 방법>을 제공합니다. 또 가까운 병·의원(정신건강의학과 등 전문의) 또는 정신건강복지센터(구 정신건강증진센터)에 의뢰해 신속하게 진료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정신건강 위기 상담 전화(1577-0199)를 통해 도움받을 수 있는 방법도 함께 안내합니다.
검진 결과는 개인정보 보호법에서 정하고 있는 민감 정보입니다. 따라서 타인이 임의로 열람하는 것은 엄격히 금지되어 있습니다. 본인 또는 (법정)대리인이 정해진 서류, 위임장 등을 제출해야 확인 절차를 거쳐 열람할 수 있습니다.
전혀 아니다 | 여러 날 동안 | 일주일 이상 | 거의 매일 | |
---|---|---|---|---|
1 일하는 것에 대한 흥미나 재미가 거의 없다. | 0 | 1 | 2 | 3 |
2 가라앉는 느낌, 우울감 혹은 절망감을 느낀다. | 0 | 1 | 2 | 3 |
3 잠들기 어렵거나 자꾸 깨어난다. / 혹은 잠을 너무 많이 잔다. | 0 | 1 | 2 | 3 |
4 피곤하다고 느끼거나 기력이 저하되었다. | 0 | 1 | 2 | 3 |
5 식욕이 줄었다. / 혹은 너무 많이 먹는다. | 0 | 1 | 2 | 3 |
6 나 자신이 나쁜 사람이라고 느낀다. 혹은 나 자신을 실패자라고 느끼거나 나 때문에 자신은 물론 가족이 불행하게 되었다고 느낀다. | 0 | 1 | 2 | 3 |
7 신문을 읽거나 TV를 볼 때집중하기 어렵다. | 0 | 1 | 2 | 3 |
8 남들이 알아챌 정도로 거동이나 말이 느려졌다. / 또는 반대로 너무 초조하고 안절부절못해서 평소보다 많이 돌아다니고 서성거린다. | 0 | 1 | 2 | 3 |
9 나는 차라리 죽는 것이 낫겠다고 생각했다. / 혹은 어떤 식으로든 스스로를 자해하려고 생각한다. | 0 | 1 | 2 | 3 |
점수 | / 27 |
1 ~ 4점 | 5 ~ 9점 | 10 ~ 19점 | 20점 이상 |
---|---|---|---|
보통 상태 | 가벼운 우울증 | 중간 정도 우울증 | 심한 우울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