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건강 습관

아차! 하는 순간 삐끗하는 허리김장증후군 물리칠 허리 강화 운동

김장을 하고 나면 허리, 무릎 등 쑤시지 않는 곳이
없다. 김장증후군이란 말이 생길 정도로
많은 주부가 다양한 통증에 시달린다.
김장을 포기할 수 없다면
최대한 후유증이 생기지 않는 방법을 찾아보자.

길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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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지음요가

1 엎드려 무릎을 세우고 양팔로 바닥을 짚는다.
2 엉덩이를 뒤로 빼면서 팔을 앞으로 뻗어 허리를 이완한다.
3 엎드린 후 상체를 세워 양팔을 어깨너비로 벌려 바닥에 둔다.
4 팔꿈치를 쭉 펴 바닥을 밀어내듯 상체를 들어 올리며 어깨는 내린다.
5 누워서 양발을 골반 너비로 벌려 엉덩이 앞에 대고 손은 엉덩이 옆 바닥을 짚는다.
6 골반을 위로 끌어 올리듯 양발로 바닥을 꾹 누르며 엉덩이를 들어 올린다.
김장 후 아픈 허리, 가볍게 지나치지 말자

배추에서 김치가 되기까지의 과정은 요리라기보다 육체노동에 가깝다. 무거운 재료를 나르고 씻고, 쪼그려 앉아 김칫소를 버무리다 보면 허리가 끊어질 듯 아프다. 바닥에 앉아 장시간 허리를 구부린 채 일하니 허리 부담이 가중되는 것은 당연지사다. 그래서 이 시기엔 김장증후군을 호소하는 주부가 늘어난다.
가장 흔한 질환은 요추의 인대와 근육이 손상되어 통증을 느끼는 요추염좌다. 무거운 물건 들기, 잘못된 자세 유지 또는 가벼운 외부 충격 등으로 발생하는 요추염좌는 2~3일간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찜질을 하면 증상이 나아질 수 있다. 그러나 통증을 계속 방치하면 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으니 2주 이상 통증이 지속되면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

허리 부상 예방하는 김장 노하우

허리 근력이 약하면 요추염좌가 발생하기 쉬우니 평상시 꾸준한 운동으로 허리 근육을 강화해야 한다. 무엇보다 허리가 삐끗할 상황을 만들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다. 특히 김장할 때 무거운 재료와 김치통은 여러 번에 나눠 옮기거나 두 사람이 함께 들어야 한다.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릴 때 허리만 숙이는 자세는 허리에 큰 압력이 가해지므로 무릎을 굽히고 하체 힘으로 들어야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그리고 한 자세로 오랜 시간 앉아 있지 말고 틈틈이 일어나 몸을 움직이며 근육과 관절의 긴장을 풀어준다. 또 테이블 위에 재료를 올려놓고 허리를 세우고 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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