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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검사를 받는지 미리미리 확인!국가건강검진별 검사 항목 살펴보기

국가건강검진에서는 다양한 검사 항목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 공단에서 송부한 건강검진표를
받은 만 20세 이상 검진 대상자라면 어떤 검사를
받는지 꼼꼼히 챙길 필요가 있다.
국가건강검진별로
진행하는 검사 항목을 짚어보았다.

위험 요인을 조기 발견해 삶의 질 높이는
일반 건강검진

일반 건강검진은 심·뇌혈관 질환의 위험 요인인 비만, 이상지질혈증, 고혈압, 당뇨병 등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검사 항목을 구성했다. 공통 검사 항목으로는 진찰·상담, 신장과 체중 등 신체 계측, 시력·청력 검사, 혈압 측정, 흉부방사선검사, 혈액검사, 요검사, 구강 검진이 있다. 성별·연령별로 받아야 하는 검사도 있으니 확인해야 한다. 4년 주기로 진행하는 이상지질혈증검사는 남녀의 대상 연령이 다르니 확인해야 한다. 대상 연령에 따라 B형간염 항원·항체, 골밀도검사, 인지기능장애, 정신 건강(우울증)검사, 생활 습관 평가, 노인 신체기능검사, 치면세균막검사가 실시된다.

만 66세 이상 의료급여수급권자를 위한
의료급여생애전환기검진

주로 성별·연령별 검사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진찰·상담, 신장과 체중 등 신체 계측, 시력·청력 검사를 공통적으로 검사한다. 골밀도검사는 만 66세 여성만 해당하며, 연령에 따라 인지기능장애검사, 정신건강(우울증)검사, 생활 습관 평가, 노인 신체기능검사를 진행한다

많이 발병하는 6대 암 조기 발견을 위한
암 검진

만 40세 이상 남녀는 증상이 없어도 2년마다 위내시경 또는 위장조영 검사를 통해 위암 검진을 받아야 한다. 위내시경검사에서 이상 소견을 발견할 경우 조직검사가 이루어진다. 대장암 검진은 만 50세 이상 남녀라면 1년마다 분변잠혈검사 대상자가 된다. 그중 양성 판정자는 대장내시경검사(또는 대장이중조영촬영검사)를 진행하고, 이상 소견이 발견되면 조직검사가 이루어진다. 간암 검진은 만 40세 이상 남녀 중 간암 발병 고위험군(간경변증, B형간염 바이러스 항원 양성, C형간염 바이러스 항체 양성, B형 또는 C형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만성간질환 환자)에 해당하는 대상자에 한해 1년에 2회 간 초음파검사와 혈액검사(혈청 알파태아단백검사)를 받는다. 여성은 만 40세 이상이면 유방암 검진을, 만 20세 이상이면 자궁경부암 검진 대상자가 되며 각 유방 촬영, 자궁경부 세포검사를 2년 주기로 시행한다. 만 54~74세 남녀 중 30갑년 이상 흡연력을 가진 현재 흡연중인 사람은 2년 주기로 폐암 검진 대상자가 된다. 대상자에겐 저선량 흉부 CT검사를 실시하고, 검사 결과 및 금연 상담 등을 진행한다.

국가건강검진 어떻게 받아야 할까?
12월 31일 전까지 검진받기

올해 검진 대상자는 12월 31일 전까지 검진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일반 건강검진 전년도 대상자 중 건강검진을 한 종목도 받지 않았다면 공단에 신청해 공통 항목에 한해 검진을 받을 수 있다. 10월 이후에는 38% 이상의 수검자가 집중된다. 특히 12월이 되면 한꺼번에 많은 사람이 몰리는 만큼 올해 검진 대상자라면 12월이 되기 전 서두르는 게 좋다.

지정된 검진 기관이면 어디든 OK

건강검진을 받기 전 검진 기관에 예약한 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예약 집중 등 검진 기관 사정에 따라 예약이 조기에 마감될 수 있으니 확인은 필수다. 지정된 건강검진 기관이라면 주소지 등에 상관없이 전국 어디에서나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반드시 본인이 문진표 작성

검진 기관에 비치된 문진표를 타인이 대신 작성하면 안 된다.
반드시 본인이 작성하며 현재 자신의 몸 상태를 꼼꼼히 기재해야 한다. 검진 기관 방문 전 건강iN 홈페이지에 공인인증서 로그인하면 문진표를 미리 작성할 수 있다.

15일 이내 건강검진 결과 통보

건강검진 완료 후 15일 이내에 결과통보서를 우편 또는 메일로 받는다. 만약 일반 건강검진 결과 이상 소견이 발견되었다면 검진 결과표와 신분증을 지참하고 가까운 병·의원(상급 종합병원과 종합병원 제외)을 방문해 진료 및 확진 검사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