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IS가 간다

당진지사일하는 즐거움, 함께하는 행복

당진지사는 직원의 행복이 민원인의 행복으로 이어지고 이것이 진정한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길이라 믿는다.
즐거운 일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직원과 지사의 행복 찾기.
그 희망찬 여정의 하루를 함께했다.

길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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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대원

(왼쪽부터) 조효빈 주임, 이회승 팀장, 황은선 주임, 이지선 주임, 박성준 지사장, 이미옥 과장, 구혜란 주임, 송수진 주임, 오태세 과장, 소다미 주임, 홍길완 주임

당진은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쌀 생산지이자 신흥 철강 도시다. 평택당진항을 중심으로 동북아 국제무역 교통·물류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2018년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당진시의 합계출산률이 전국 기초시 중 1위를 차지할 만큼 무한 성장의 잠재력을 지닌 곳이기도 하다. 당진지사는 이처럼 당차고 에너지 넘치는 당진시의 기운을 그대로 옮겨놓았다. 게다가 전체 직원의 절반을 차지하는 신규 직원 덕에 생동감 넘친다.

화합으로 만들어낸 즐거운 일터

“직원들이 즐겁고 행복해야 민원인에게 친절한 마음으로 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사 운영의 핵심은 직원의 행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박성준 지사장은 짧은 문장이지만 힘 있는 목소리로 말한다. 2015년 신축해 자연과 어우러진 쾌적한 근무 환경을 자랑하는 당진지사는 마음 편하게 일할 수 있는 업무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특별 활동을 운영한다. 옥상 테라스의 가든파티가 대표적이다.
“옥상 테라스에서 분기별로 가든파티를 열어요. 신·구세대가 소통하며 세대 차이로 인한 갈등 요인을 사전에 방지하는 역할을 하죠. 이 덕분에 직원들끼리 의지하고 화합하는 분위기가 민원인에게도 전달되는 듯합니다.”
박성준 지사장의 말을 듣고 보니 선후배 직원들이 편안하게 어울리는 풍경이 눈에 띈다. 또한 타 지역에서 발령받은 신규 직원을 위한 당진 명소 투어를 진행해 지역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적응을 돕는다.
“대전지역본부 주최로 열린 지사 사진 콘테스트에 참여한 적이 있어요. 신규 직원 명소 투어로 삽교천을 방문해 찍은 사진을 응모했는데, 장려상을 받은 거예요. 직원들 모두 즐거워하며 추억 하나를 더 만들었죠.”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박성준 지사장이 웃는다.

당진지사 박성준 지사장
지사 밖으로 퍼져나가는 행복

서로에게 좋은 동료가 되고 싶은 직원들과 출근하고 싶은 근무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애쓰는 지사. 상생을 위한 노력은 지사 내부에 그치지 않는다. 당진은 농업과 공업이 함께하는 지역답게 노인과 외국인 노동자의 비율이 높다. 당진지사는 이들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을 도모한다. 반딧불나눔복지센터와 협력해 거주 환경이 열악한 홀몸어르신의 집에 방충망과 방풍망을 설치해주고, 다문화 센터를 통해 외국인에게 생활체조 등 건강운동교실을 제공하는 등 지역민으로서 소속감을 높이며 건강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한다.
“우리 지사는 관내 소외계층을 계속 발굴하고 봉사와 나눔의 가치를 전파하고자 합니다. 직원들과 함께 지역사회의 일원임을 잊지 않고 주위의 어려운 분들을 위해 공공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하는 모범적 역할을 계속 실천해 나갈 것입니다.”
박성준 지사장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행복을 약속했다. 지사와 지역의 상생을 위해 걸어나갈 당진지사의 앞날이 기대된다.

MINI INTERVIEW
징수팀 이회승 팀장

“공단에서 25년 8개월 근무했고 당진지사는 2개월째입니다. 처음엔 신규직원 비율이 굉장히 높아 세대 차이가 걱정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지내보니 오히려 책임감이 생기더군요. 노련한 선배들이 조금만 방향을 제시하면 후배들이 훨씬 좋은 직원으로 성장할 수 있을 테니까요. 제가 먼저 솔선수범해 후배들이 믿고 따를 수 있는 본보기가 되고 싶습니다.”

보험급여팀 구혜란 주임

“당진지사가 첫 발령지입니다. 고향을 떠나 자취 중인데 선배님들 덕분에 쉽게 업무에 적응하고 자리를 잡은 것 같아요. 저 역시 후배들이 의지할 수 있는 선배가 되고 싶습니다. 현재는 재난적 의료비 지원 사업을 맡고 있는데 업무 특성상 어려운 분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하지만 힘든 상황임에도 잊지 않고 감사 인사를 건네는 민원인 덕분에 큰 보람을 느낍니다.”

징수팀 조효빈 주임

“당진지사에서 근무한 지 1년 8개월 되었습니다. 처음 발령받아 사옥 관리 업무를 맡았을 때 자전거 거치대에 차량 충돌이 많아 사고가 잦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예산을 받아 거치대 위치를 옮긴 후로 사고가 없어진 게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후임자에게 욕 먹지 않는 전임자가 되겠다는 마음으로 어느 자리에서나 항상 제 몫을 다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당진지사 직원 추천 당진 관광지 & 맛집
  • 왜목마을, 일출
    왜목마을은 충남 당진시 서해의 최북단에 위치한 마을이다. 바다를 동서로 양분하면서 당진시의 최북단 서해로 가늘고 길게 뻗어나간 특이한 지형이라, 해 뜰 무렵 마을 바닷가에서 동쪽을 바라보며 서해의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 기지시줄다리기박물
    500년 전통의 국가무형문화재 제75호인 당진시 송악읍 기지시 줄다리기를 비롯해 국내외 줄다리기 관련 자료와 체험 시설을 갖춘 테마 박물관. 지역에서 사라져가는 민속 자료를 수집, 관리·전시해 전통 민속 문화의 보존과 전승에 힘쓰고 있다.
  • 소문난집 우렁이박사
    건강에 좋은 우렁이 쌈밥 전문점으로 줄서서 먹는 인기 맛집이다. 통통하고 쫄깃한 우렁이와 구수한 된장이 어우러진 밥상이 푸짐하다. 잡내 없이 깔끔하게 손질한 우렁이가 가득 들어간 덕장, 찜장 등을 세트로 맛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