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검사인가요?
‘간섬유화검사(fibroscan)’는 진동자와 초음파 변환기로 이루어진 탐촉자를 직접 간 부위 갈비뼈 사이에 대고 진동을 주어 탄력 파동의 속도를 측정함으로써 간 섬유화 정도를 수치로 제시하는 검사이며, 간의 탄력도를 신속하게 측정하여 간 섬유화의 정도를 평가할 수 있는 비침습적인 진단방법입니다.
어떤 경우에 받는 검사인가요?
- 만성 간질환 환자에서 간 섬유화의 진단 및 간경변으로의 진행 정도를 관찰하기 위해 실시됩니다.
- 간 섬유화 : 간 내 염증이 오랫동안 발생한 후 생성되는 반흔성 변화를 말하며, 섬유화 진행 정도에 따라 F0(정상)에서 F4(간경변증)까지의 병기로 나눕니다.
- 간경변증 : 간세포 덩이를 섬유화 밴드가 둘러싸는 재생결절이 관찰될 경우이며, 최종 단계인 F4에 해당합니다.
어떻게 진행되는 검사인가요?
환자의 얼굴을 천장을 향하게 눕히고 우측 팔은 최대한 신전시켜 머리 위로 위치시킵니다.
초음파의 탐촉자(probe)를 간의 우엽을 향하여 늑간의 피부에 수직으로 위치시킵니다.
모니터를 보고 간의 혈관구조를 피하여 적절한(약 6cm 두께) 병소를 향하여 탐촉자(probe)의 버튼을 누릅니다.
진동이 초음파 변환기를 통하여 조직에 전달되며 탄력파동의 속도가 숫자로 표기됩니다.
반복적으로 최소한 10회 이상 측정하고 자동적으로 계산된 중앙값과 오차를 기록합니다.
평균값이 높을수록 간섬유화 정도가 진행된 것으로 진단합니다.
안전성·효과성 평가 결과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 의료기술재평가 권고등급 체계
※의료현장에서 사용 중인 의료기술이 안전하고 효과적인지 근거를 검토하는 과정입니다.
| 권고등급 | 설명 |
|---|---|
| 권고함 | 임상적 안전성과 효과성의 근거가 충분하고, 그 외 평가항목을 고려하였을 때 대부분의 국내 임상상황에서 해당 의료기술의 사용을 권고함 |
| 조건부 권고함 | 임상적 안전성과 효과성의 근거 및 그 외 평가항목을 고려하였을 때 임상 상황이나 가치에 따라 평가대상의 임상적 유용성이 달라질 수 있어 해당 의료기술의 사용을 조건하 혹은 제한적으로 권고함 |
| 권고하지 않음 | 임상적 안전성과 효과성의 근거 및 그 외 평가항목을 고려하였을 때 대부분의 국내 임상 상황에서 해당 의료기술의 사용을 권고하지 않음 |
| 불충분 | 임상적 안전성과 효과성 등에 대해 판단할 임상 연구가 부족하여 국내 임상 상황에서 해당 의료기술의 사용에 대한 권고등급을 결정할 수 없음 |
| 권고등급 없음 | 권고등급 체계 마련 이전 평가건이거나 평가방법 및 목적에 따라 권고등급에 대한 논의를 하지 않음 |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 의료기술재평가 권고등급 체계
의료현장에서 사용 중인 의료기술이 안전하고 효과적인지 근거를 검토하는 과정입니다
의료기술재평가위원회는 임상적 안전성과 효과성의 근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였을 때, 만성 간질환 환자에서 간 섬유화의 진단 및 간경변으로의 진행 정도를 모니터링하는데 간섬유화검사의 사용을 “권고함”으로 결정하였습니다.
| 권고함 | 약하게 권고함 | 권고하지 않음 | 권고 보류 | 권고등급 없음 |
|---|---|---|---|---|
| O | ||||
| 평가대상 의료기술의 임상적 안전성과 효과성 등의 근거가 충분하고, 이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현재 임상 상황에서 해당 의료기술의 사용을 권고함 | 평가대상 의료기술의 임상적 안전성과 효과성 등의 근거가 비교기술 대비 상대적으로 약하거나 유사하여, 현재 임상 상황에서 해당 의료기술의 제한적 사용을 권고함 | 평가대상 의료기술의 임상적 안전성과 효과성 등의 근거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현재 임상 상황에서 해당 의료기술의 사용을 권고하지 않음 | 평가대상 의료기술의 임상적 안전성 또는 효과성 등에 대한 근거가 충분하지 않아, 현재 임상 상황에서 해당 의료기술의 사용에 대한 권고등급을 결정할 수 없음 ※ 근거가 불충분한 사유로는 연구 결과의 질적 · 양적 부족 문제 등이 있으며, 추가 연구나 데이터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 명시할 수 있음 | 권고등급 체계 마련 이전 평가건이거나 평가방법 및 목적에 따라 "권고등급에 대한 논의를 하지 않았음"을 의미함 |
안전하고 효과적인 검사인가요?
간섬유화검사는 체외 진단검사로, 인체에 직접적인 위해를 가하지 않아 안전한 기술로 평가하였습니다.
효과성 측면에서 간섬유화검사는 비교검사의 진단정확도와 비교하여 혈액검사보다는 높고, 횡파 탄성 초음파 영상, 자기공명 탄성도 검사와는 유사한 수준이었습니다. 이에 소위원회는 동 검사가 만성 간질환 환자의 간 섬유화 진단 및 간경변으로의 진행 정도를 모니터링하는데 도움이 되는 기술로 판단하였습니다.
다만, 본 평가는 만성 간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제한하여 검토하였으므로, 만성 간질환이 없는 대상의 경우에는 결과 해석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제언하였습니다.
유사한 다른 검사에는 무엇이 있나요?
간생검 : 침습적인 검사로 통증이나 저혈압, 출혈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원인 질환의 활성도 및 섬유화 단계를 평가하기 위해 선별적으로 시행하거나 검사 소견이 애매한 경우 시행할 수 있으나, 실제 임상에서 간생검을 널리 시행하지는 않습니다.
복부초음파검사 : 만성 간질환 환자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는 선별검사로 안전하고 비용이 적게 들며, 임상에서 쉽게 접근 가능해 간경변증의 진단에 유용한 검사법입니다. 다만, 초음파검사는 뚜렷한 형태학적 변화를 보이지 않는 초기 간경변증은 진단하기 쉽지 않고 검사 결과가 주관적일 수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MRI, CT : 간의 형태학적 변화를 찾아내는데 초음파보다 더 유리하며 복부 전체를 관찰할 수 있기 때문에 복부초음파보다 간경변증 진단에 유리하며 보다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초기 간경변증은 CT에서 발견하기 어렵고 방사선에 대한 노출 및 조영제에 의한 신장손상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MRI는 초음파, CT에 비해 비용이 높고 시간이 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간탄성도 검사(ARFI, 2D-SWE, MRE): ARFI와 2D-SWE는 전단파를 만들어 간 조직을 통과시킬 때의 속도를 측정하여 간 섬유화정도를 평가하는 방법으로 간경변증 진단에 민감도가 높은 검사입니다. 간의 초음파 영상도 함께 얻을 수 있으며 검사자가 원하는 위치에서 흉벽 및 복벽에 의한 전단파의 왜곡 없이 복수가 있어도 측정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ARFI와 2D-SWE의 간섬유화 평가에 대한 임상적인 경험 및 결과의 신뢰성에 대한 근거가 충분치 않습니다. MRE는 MRI를 이용하여 전체 간의 간섬유화 정도를 측정하는 검사로 비만이나 복수가 있는 환자에서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MRI 장비가 있어야만 시행할 수 있으며 비용이 많이 들고 검사 시간이 길며 철 과잉증이 있는 경우 적용할 수 없습니다.
혈액검사(M2BPGi, EFL, FIB-4, APRI 등): 환자에게 쉽게 적용할 수 있고 재현성이 높으며 널리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복잡한 수식, 비용 문제, 간 외적인 영향에 따라서 수치가 변화할 수 있는 한계로 간경변증 진단에 보조적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 참고사이트 및 출처
- 한국보건의료연구원(https://www.neca.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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