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원인에 의해 심장판막이 손상되어 기능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어떤 질환인가요?
심장에는 여닫이문 역할을 하는 4개의 판막이 있어 심장이 수축하고 이완할 때 판막이 열리거나 닫힘에 따라 혈액이 올바른 방향으로 흐를 수 있도록 해줍니다.
심장판막질환은 심장판막의 기능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심장의 혈액 흐름에 문제가 생기는 상태입니다.
판막이 잘 열리지 않으면 좁아진 문으로 피가 잘 지나갈 수 없는데 이를 판막 협착이라고 합니다.
반대로 판막이 잘 닫히지 않아 피가 새면 판막을 지나갔던 피 일부가 다시 돌아오게 되는데 이를 판막 역류라고 합니다.
성인에서는 좌심방과 좌심실 사이의 승모판막과 좌심실과 대동맥 사이의 대동맥판막 질환이 가장 흔하게 발생합니다.
우심방과 우심실 사이의 삼첨판막과 우심실과 폐동맥 사이의 폐동맥판막 질환은 주로 어린 소아에서 진단됩니다.
여러 판막이 같이 손상되기도 하고 협착과 역류가 같이 있는 경우도 흔합니다.
원인은 무엇인가요?
여러 가지 원인으로 발생하며 주요 원인 및 유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류마티스성 판막 질환
- 류마티스성 열과 관련이 있으며 주로 5~15세 사이에 전염성 인후염을 앓고 난 후 발병합니다. 판막에 염증성 손상을 입혀 판막 기능 장애를 일으키는데 특히 승모판 협착이 잘 발생합니다.
- 선천성 판막 질환
- 태어날 때부터 존재하는 심장판막의 구조적 이상으로 판막이 정상적으로 형성되지 않거나 기능에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 퇴행성 판막 질환
- 나이가 들면서 심장판막이 점차적으로 퇴화하거나 변형되는 질환으로 대동맥판막 협착은 대표적인 퇴행성 판막 질환입니다.
- 기타 원인
- 심장판막 염증, 대동맥 박리증, 심근경색증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 심장판막질환의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활동할 때 숨이 가쁘거나 가슴이 아프며 두근거리기도 합니다.
- 자주 피로를 느끼고 때로는 어지럽거나 기절할 수도 있습니다.
- 증상이 점차 심해지면 각혈, 전신부종, 색전증(뇌졸중, 하지나 장의 색전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어떻게 진단하나요?
증상과 병력 그리고 신체검사 소견으로 판막 질환을 의심할 수 있으며 심장 초음파검사와 같은 심장 검사를 통해 정확히 진단합니다.
입원이나 추가 특수검사가 필요할 수 있으며 질환의 심한 정도, 동반 질환이나 합병증 등을 확인해야 합니다.
치료방법은 무엇인가요?
치료 방법은 의사와 상담하여 각 개인의 상황과 증상에 따라 결정해야 합니다.
경증이면서 증상이 없을 때는 2~5년마다 심장 초음파검사 등을 통해 추척관찰만 해도 됩니다.
중등도 이상이면서 증상이 있을 때는 약물치료를 시작해야하고 약물치료를 해도 증상이 계속 되거나 심장 기능이 점차 저하될 때는 시술 또는 수술이 필요합니다.
- 약물 치료
- 주로 이뇨제를 포함한 심부전 약물이 사용되며 부정맥 치료나 색전증 예방을 위해 항응고제를 사용합니다. 류마티스 열의 병력이 있을 때는 재발을 막기 위해 5~10년 이상, 때로는 40세까지 벤자신 페니실린 주사를 맞도록 합니다.
- 경피적 풍선도자 확장술
- 심장판막이 좁아져 혈액흐름에 문제가 생긴 경우 풍선 카테터(끝을 부풀릴 수 있는 가느다란 관)를 좁아진 판막에 위치시킨 후 풍선을 부풀려 넓히는 시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 판막 수선술(surgical valve repair)
- 손상된 심장판막을 교체하지 않고 원래 형태로 복원하는 수술로 판막 치환술보다 수술 관련 사망률이 낮고 수술 후 항응고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 인공판막 치환술
- 판막이 많이 손상되어 더는 사용할 수 없을 때 인공판막으로 바꾸는 표준적인 수술 치료입니다. 최근에는 카테터를 이용한 경피적 대동맥판막 및 승모판 인공판막 치환술이 개발되어 수술에 적합하지 않거나 위험도가 높은 경우 많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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