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적 소인과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에 의해 모발이 빠지는 대표적 탈모 질환입니다.
어떤 질환인가요?
탈모는 정상적으로 모발이 있어야 할 곳에 모발이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앞머리와 정수리 부위에서 머리카락이 빠지고 모발이 가늘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50대 이후 전체 남성의 약 절반에서 발생하며, 일반적으로 30-40대에 시작하지만 심한 경우에는 사춘기 전후에 시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원인은 무엇인가요?
남성형 탈모가 생기는 가장 중요한 원인은 유전적인 소인과 남성 호르몬인 안드로겐입니다.
- 유전
- 어떻게 유전되는지는 확실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발현의 다양성을 보이는 상염색체 우성으로 유전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탈모 가족력이 있으면 탈모 발생 확률이 높습니다.
- 안드로겐
- 남성형 탈모가 있는 사람들은 탈모가 발생하는 특정 부위에서 5알파-환원효소의 활성이 높아 탈모를 유발하는 강력한 안드로겐(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이 많이 생성됩니다.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머리 앞부분과 정수리 부위의 모발이 점점 짧고 가늘어지며 색이 옅어집니다.
앞머리와 정수리의 모발이 점차 빠지게 되며, 옆머리와 뒷머리는 거의 빠지지 않는 형태의 탈모를 보입니다.
탈모가 진행되면서 이마선이 점점 뒤로 밀려나게 되며, 모발 수가 적어지고 가늘어져서 두피가 훤히 들여다보입니다.
어떻게 진단하나요?
- 병력 청취
- 탈모의 시작 시기, 진행 속도, 가족력 등을 확인합니다.
- 신체 검사
- 두피와 모발 상태를 직접 관찰하여 탈모 부위와 모발의 질을 평가합니다.
- 두피 검사
- 확대경 등을 사용하여 두피의 상태를 자세히 관찰합니다.
- 혈액 검사
- 호르몬 수치나 다른 건강 문제를 확인하기 위해 혈액 검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치료방법은 무엇인가요?
치료 방법은 의사와 상담하여 각 개인의 상황과 증상에 따라 결정해야 합니다.
대표적인 치료방법은 약물치료이며, 우리나라 식약처에서 승인되어 현재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약물치료
- 미녹시딜
- 고혈압 치료제로 사용되었으나 부작용으로 털이 많이 나는 현상을 이용하여 바르는 약으로 개발되었습니다. 이는 새로운 모낭을 만들지는 못하지만, 모발 성장 기간을 연장시키고 모발을 굵게 하는 작용을 합니다.
- 5알파-환원효소억제제(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
- 경구복용하는 약제로 탈모를 유발하는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을 감소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비약물치료
- 모발이식수술
- 안드로겐의 영향을 받지 않는 뒷머리의 모낭들을 떼어서 탈모 부위인 앞머리와 정수리 부분에 이식하는 방법입니다.
- 레이저 치료나 모낭주사
- 저출력레이저를 탈모 부위에 조사하거나 혈소판풍부혈장이나 모발 성장에 도움이 되는 주사를 놓으며, 주사치료는 아직 연구가 많이 필요합니다.
관련 비급여 항목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만족도
페이지의 내용이나 사용편의성에 대해 만족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