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 속의 포도당 수치(혈당)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상태가 지속되는 만성질환을 의미합니다.
어떤 질환인가요?
당뇨병은 혈액 속의 포도당이 세포 속으로 들어가 에너지원으로 이용되지 못해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올라가는 질환입니다.
발생원인과 특징에 따라 1형당뇨병, 2형당뇨병, 기타 당뇨병, 임신당뇨병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2형당뇨병은 몸속의 인슐린(호르몬) 작용이 원활하지 않고 인슐린 분비의 장애가 생겨 혈당이 올라가는 것으로 한국인 당뇨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당뇨병은 완치가 어려운 만성질환으로 혈당을 지속적으로 관리하지 않으면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012~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의하면 국내 30세 이상 성인인구의 7명 중 1명(13.8%)이 당뇨병을 겪고 있습니다.
원인은 무엇인가요?
당뇨병은 유전적 요인 및 환경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생기는 경우가 많으며 대표적으로 밝혀진 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유전적 요인
- 여러가지 유전자들이 당뇨병 발생에 영향을 주며, 가족 내에 당뇨병이 있는 경우 2형당뇨병의 발생위험은 일란성 쌍생아는 10배, 직계가족은 3.5배 정도 높습니다.
- 비만
- 비만상태가 계속되면 인슐린이 혈당을 잘 낮추지 못하고 인슐린 분비능력도 점점 떨어집니다.
- 노화
- 당뇨병은 중년 이후에 많이 발생하며 연령이 높아질수록 발병률이 높아집니다.
- 식생활
- 탄수화물(설탕 포함)과 지방을 과다 섭취하면 체중이 늘고 당뇨병이 생깁니다.
- 운동 부족
- 운동 부족은 비만을 초래하고 근육을 약화시키며 저항력을 떨어뜨립니다.
- 스트레스
- 스트레스가 쌓이면 부신피질호르몬 분비가 증가하고 저항력이 떨어져 질병이 생깁니다.
- 임신당뇨병
- 이전에 임신당뇨병이 있었거나 4kg 이상의 거대아를 출산한 병력이 있으면 당뇨병 발생 위험이 증가합니다.
- 고혈압이나 이상지질혈증
- 고혈압이나 이상지질혈증이 있으면 당뇨병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질환들의 공통 원인인 비만, 나쁜 생활습관, 유전자 등이 있기 때문입니다.
- 호르몬 분비
- 당뇨병과 직접 관련이 있는 인슐린과 글루카곤 분비에 이상이 생기면 즉시 당뇨병이 생깁니다. 뇌하수체나 갑상선, 부신호르몬 등 간접적인 인자도 당뇨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감염증
- 감염증이 생기면 신체의 저항력이 떨어지고 당 대사도 나빠져 당뇨병이 생기기 쉽습니다. 특히 췌장염, 간염, 담낭염 등은 당뇨병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 약물
- 신경통, 류마티스 질환, 천식, 알레르기 질환 등에 사용하는 부신피질호르몬제, 비정형 항정신병약물 등을 장기간 사용하면 당뇨병의 소인이 있는 사람에게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당뇨병의 대표적인 3가지 증상은 다뇨, 다음, 다식이며 그 외에도 다양한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 다뇨
- 혈당이 높아지면 소변으로 당이 빠져나가는데 이때 포도당이 신장을 통해 다량의 물을 끌고 나가기 때문에 소변량이 많아집니다.
- 다음
- 소변량이 많아지면 우리 몸은 수분이 부족하다고 느껴 갈증이 생기고 많은 양의 물을 마시게 됩니다.
- 다식
- 음식을 먹어도 포도당이 에너지원으로 이용되지 못하고 빠져나가기 때문에 공복감이 심해지고 점점 더 먹으려 합니다.
- 전신증상
- 체중감소, 체력저하, 피로, 무기력, 졸음, 시력저하, 피부가 가려운 증상, 치주염, 손발저림 등
- 기타 합병증
- 당뇨병성 망막병증, 당뇨병성 신경병증, 당뇨병성 신장병증, 동맥경화로 인한 뇌졸중, 협심증, 심근경색증
어떻게 진단하나요?
공복혈당검사, 경구당부하검사, 당화혈색소 검사, 무작위 혈당검사를 통한 진단검사를 시행합니다.
- 공복혈당검사
- 최소 8시간 이상 공복상태에서 혈액을 채취하여 혈장 포도당 수치가 126mg/dL 이상 또는 당뇨병의 전형적인 증상(다뇨, 다음, 이유없는 체중감소)이 있으면서 무작위 혈장 포도당 수치가 200mg/dL 이상일 경우 당뇨병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 경구당부하검사
- 주로 임신성 당뇨가 의심될 때 시행하며 최소 8시간 이상의 공복상태에서 75g의 당분이 함유된 액체를 마신 후 혈액을 채취하여 혈장 포도당 수치가 200mg/dL 이상일 경우 당뇨병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 당화혈색소검사
- 당화 혈색소는 최근 2~3개월의 혈당을 반영하는 지표로 혈액을 채취하여 검사하며 당화혈색소가 6.5% 이상일 경우 당뇨병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 무작위혈당검사
- 당뇨병의 전형적인 증상(다뇨, 다음, 설명되지 않는 체중감소)이 있으면서 무작위 혈장 포도당 수치가 200mg/dL 이상일 경우 당뇨병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치료방법은 무엇인가요?
치료 방법은 의사와 상담하여 각 개인의 상황과 증상에 따라 결정해야 합니다.
당뇨병의 치료목적은 완치가 아닌 합병증의 예방으로 치료방법은 환자마다 개별화되어야 하며, 진단초기부터 적극적인 생활습관 개선과 적절한 약물치료가 필요합니다.
- 식사요법
- 매일 일정한 시간에 규칙적으로 식사를 해야하며 적절한 열량 및 3대 영양소를 균형있게 섭취해야 합니다. 탄수화물의 양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당지수가 낮은 양질의 탄수화물(전곡물, 콩류, 채소류, 저지방 유제품)을 섭취하면 혈당 감소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식이섬유(전곡류, 채소, 과일, 콩)를 충분히 섭취하는 반면 지방, 콜레스테롤 및 설탕, 단순당(꿀) 섭취는 줄이도록 해야합니다.
- 운동요법
- 적절한 운동은 체중감량 및 인슐린 저항성 개선을 통한 혈당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당뇨병 환자는 주당 15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 및 주당 2~3회의 근력운동을 권장합니다.
- 약물치료
- 1형당뇨병의 경우 췌장에서 인슐린을 분비하지 않기 때문에 인슐린 주사치료가 필수적입니다. 2형당뇨병의 경우 경구 약제를 1차적으로 선택하며 경구 약제로 혈당조절이 어려운 경우 인슐린 주사치료를 고려합니다.
- 금연
- 당뇨병 환자가 흡연을 하면 사망률이 1.74배 증가한다고 합니다. 금연할 경우 심혈관 질환 위험도가 감소해 사망률과 이환율이 모두 낮아지므로 모든 당뇨병 환자는 금연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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