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결장, 직장)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암)을 의미합니다.
어떤 질환인가요?
대장은 소장의 끝에서 시작해 항문까지 연결된 긴 튜브 모양의 소화기관으로 맹장, 결장, 직장 그리고 항문관으로 나뉘며 이 가운데 결장, 직장에 생기는 악성 종양이 대장암입니다.
발생위치에 따라 결장에 생기면 결장암, 직장에 생기면 직장암이라고 하며 이를 통칭하여 대장암 혹은 결장직장암이라고 합니다.
대장암의 대부분은 점막 샘세포에서 발생하는 선암(샘암)으로, 양성 종양인 선종성 용종에서 유래한다고 알려졌습니다.
용종이란 위장관 점막의 조직이 부분적으로 과도하게 증식하여 혹처럼 튀어나온 것을 말하며, 선종(샘종)이란 샘세포가 증식하여 생기는 종양입니다.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21년 우리나라에서 새로 발생한 암 중 대장암은 전체의 11.8%로 2위를 차지했으며, 남녀성비는 1.4:1로 남자에게 더 많이 발생했습니다. 남녀를 합쳐서 연령대별로 보면 60대가 26.3%로 가장 많았고, 70대가 22.3%, 50대가 19.6%의 순이었습니다.
원인은 무엇인가요?
연령, 식생활, 신체활동(운동), 흡연, 비만, 음주, 유전적 요인, 장관련 질환 등의 위험요인이 있습니다.
- 50세 이상의 연령
- 대장암은 연령에 비례하여 발생하는 경향이 있으며 특히 50세 이상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 식생활
- 대장암 발병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환경적 요인으로 돼지고기와 소고기 같은 붉은 고기, 소세지나 햄, 베이컨 따위 육가공품을 즐기면 발생위험이 높아진다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 흡연
- 대장암(결장암)의 주요 위험요인으로, 비흡연자보다 흡연자의 대장암(결장암) 발생위험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 비만
- 비만은 대장암 발생 위험도가 약 1.5배에서 2.5배 정도까지 높아진다고 알려졌으며, 허리둘레증가도 대장암 발생위험을 높이는 요인입니다.
- 음주
- 음주와 대장암의 연관성은 명확히 밝혀져 있으며,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술을 마시는 사람의 대장암 발생위험이 높습니다.
- 유전적 요인
- 대장암의 5%는 명확히 유전에 의해 발병한다고 밝혀졌으며, 이 외에도 5~15%는 유전적 소인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선종성 용종
- 용종은 양성종양이지만 그 가운데 조직학적으로 선종성으로 분류하는 용종은 악성 종양, 즉 대장암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 염증성 장질환
- 염증성 장질환(궤양성 대장염, 크론병)은 장에 지속적인 염증(6개월이상)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대장암 발병 위험도가 4배에서 20배까지 높아지고, 일반 대장암보다 20~30년 일찍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초기에는 대부분 아무런 증상이 없으며, 증상이 나타날 때는 이미 상당히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 다음의 내용은 대장암의 주된 증상입니다.
- 갑자기 변을 보기 힘들어지거나 변 보는 횟수가 바뀌는 등의 배변 습관의 변화
- 설사, 변비 또는 배변 후 변이 남은 듯한 무지근한 느낌
- 혈변(선홍색 또는 검붉은색) 또는 끈적한 점액변
- 예전보다 가늘어진 변
- 복부 불편감(복통, 복부팽만)
- 체중이나 근력의 감소, 피로감
- 식욕부진, 소화불량, 오심과 구토
- 복부에 덩어리 같은 것이 만져짐
어떻게 진단하나요?
직장 수지 검사, 대장이중조영, 에스상결장경, 대장내시경 등을 이용한 검사가 있으며, 이 중 대장 전체의 관찰이 가능하고 조직검사까지 동시에 할 수 있는 대장내시경이 가장 효과적이고 정확한 검사방법으로 추천되고 있습니다.
- 직장 수지 검사
- 의사가 윤활제를 바른 장갑을 끼고 직장에 손가락을 삽입하여 비정상적인 덩어리가 만져지는지를 보는 것입니다.
- 암태아성 항원검사(CEA)
- 암태아성 항원은 태아 시기에 정상적으로 만들어지는 일종의 당단백질을 의미하며 성인의 혈액에서 높은 CEA수치는 대장암이나 알콜성 췌장염 환자, 그리고 흡연자에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검사는 치료의 효과 또는 암의 재발을 확인할 때 보조적인 방법으로 쓰입니다.
- 분변잠혈검사
- 대변에 확인이 가능할 정도의 미세한 혈액이 섞여 나오는 것을 검사하여 위장관 출혈 여부를 알아보거나 대장암을 조기에 진단하는데 사용됩니다.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큰 불편없이 검사가 가능하지만 정확도가 떨어집니다.
- 대장내시경
- 내시경을 항문으로 삽입하여 의사가 직접 출혈 부위와 병변의 표면을 관찰하고 조직 상태를 파악할 수 있으므로 대장 질환의 가장 정확한 진단법입니다.
- 대장이중조영검사
- 항문으로 작은 튜브를 삽입하여 조영제인 바륨와 공기를 대장에 넣습니다. 환자의 자세를 통해 바륨이 대장 점막에 고루 퍼지도록 하고 공기로 대장 내강을 확장시킨 후 엑스선 투시 장치로 영상을 얻어 검사합니다.
- 기타
- 전이여부나 병기(암 진행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전산화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CT)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치료방법은 무엇인가요?
치료 방법은 의사와 상담하여 각 개인의 상황과 증상에 따라 결정해야 합니다.
대장암 치료방법은 암 진행 정도에 따라 달라지며 대개 수술과 항암화학요법(항암제 치료), 방사선치료를 적절히 병행합니다.
- 수술적 치료
- 가장 근본적인 치료법으로 개복 또는 복강경을 통해 대장의 종양, 종양 주변, 아울러 림프절도 광범위하게 절제하는 치료방법입니다.
- 내시경적 절제술
- 암세포가 혈관이나 림프관을 침범하지 않았으며, 점막 또는 점막하 조직 일부에만 국한되어 있다는 등의 일부 조건을 충족하는 조기 대장암은 내시경을 이용한 절제술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합니다.
- 항암화학요법
- 항암약제를 주사하거나 복용하여 암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약물이 전신으로 전달되어 간이나 폐 등으로 전이된 곳에도 효과를 보이는 전신 치료법입니다.
- 방사선 치료
- 국소적인 치료법으로 진행성 직장암에서 재발 가능성이 높은 경우, 즉 암의 수술 전 또는 수술 후에 보조적 치료로 흔히 이용됩니다. 아울러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시행하기 어려울 때 1차 치료 방법으로 이용될 수 있습니다. 직장암의 경우, 방사선치료는 단독 시행이 드물고 대부분 항암화학요법과 병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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