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암)을 의미합니다.
어떤 질환인가요?
위는 우리 몸의 주요 소화기관 중 하나로 점막층, 점막하층, 근육층, 장막하층, 장막층의 다섯 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위암의 약 98%는 위선암(Adenocacinoma)으로, 이는 위점막의 상피세포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의미합니다.
위선암은 점막에서 시작해 점막하층, 근육층, 장막층 등 위벽 깊은 층으로 침윤하고, 진행되면 림프절, 간, 췌장, 십이지장, 폐, 뼈 등으로 전이될 수 있습니다.
위선암은 세포 모양에 따라 분화도가 좋은 경우와 나쁜 경우로 나뉘며, 분화도가 나쁜 경우 림프절 전이가 많고, 암이 더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22년 우리나라에서 새로 발생한 암 중 위암은 전체의 10.5%로 5위를 차지했으며, 남녀성비는 2.0 :1로 남자가 더 많았습니다. 남녀를 합쳐서 연령대별로 보면 60대가 31.5%로 가장 많았고 70대가 26.3%, 50대가 18.1%의 순이었습니다.
원인은 무엇인가요?
위암은 어느 한 가지 요인에 의해서 발생하기 보다는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 위산 속에서도 살 수 있는 나선형 세균으로, 위암을 일으키는 발암물질로 분류됩니다.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6명은 이 균에 감염되어 있으며, 감염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위암에 걸릴 확률이 약 2~3배 높습니다. 소화성궤양, 위축성 위염, 조기 위암 등의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헬리코박터균에 대한 항생제 치료가 필요합니다.
- 식이
- 짠 음식을 많이 섭취하면 위암 발생 위험이 1~4배 증가하고, 숯불 구이나 고온에서 구운 음식은 발암물질인 헤테로사이클릭아민과 벤조피렌을 생성해 위암을 유발하며, 가공육은 아질산염과 질산염이 발암물질을 생성해 위암 발생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 흡연
- 흡연자는 비흡연자 대비 발병 위험도가 1.5~2.5배 가량 높습니다. 특히 남성의 위암 발생률이 높은 것은 남성의 흡연율이 높기 때문입니다. 오랜 기간 흡연할 경우 위암 발생 위험은 더 증가합니다.
- 음주
- 장기간의 음주는 위암 위험을 1.5~2배 증가시킵니다. 술이 체내에서 분해되면서 발생하는 아세트알데히드가 발암물질을 활성화시키고, 세포로 쉽게 침투하도록 돕기 때문입니다.
- 가족력
- 가족력이 있는 경우 위암 발생률이 2배 높아집니다. 특히,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된 가족이 있는 경우 위험은 3.4배 증가한다고 합니다. 가족 중 위암 환자가 있으면 암 검진을 정기적으로 받아야 합니다.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위암 초기에는 대부분 특별한 증상이 없으며, 증상이 나타날 때는 이미 상당히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다음은 위암의 주요 증상입니다.
- 상복부의 불편감, 팽만감, 동통
- 위장관 출혈에 의한 토혈이나 흑색변
- 소화불량, 식욕부진
- 오심과 구토
- 체중이나 근력의 감소, 피로감
- 연하곤란
어떻게 진단하나요?
위암의 진단은 여러 검사를 통해 정확한 병기(진행 정도)와 상태를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최적의 치료 방침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위내시경검사
- 가장 정확한 진단 방법으로, 내시경을 통해 병변을 직접 관찰하고 조직검사를 시행하여 암세포를 확인합니다. 위암의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데 필수적이며, 조기 위암을 발견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최근에는 색소내시경, 고해상 확대내시경, 협대역내시경 등 다양한 내시경 기술을 활용해 진단 정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 상부위장조영술
- 조영제를 경구로 투여한 후 여러 번의 X-선 촬영을 통해 위 점막의 변화를 관찰하는 검사로, 위암의 크기, 모양, 위치를 평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판독자의 경험에 따라 정확도가 달라지고, 작은 조기 위암 진단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 내시경적 초음파검사
- 내시경 끝에 초음파 진단 장치를 부착해 병변의 깊이를 평가하고, 림프선 전이 여부를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주로 내시경 점막하 절제술의 적용 가능성을 평가하거나 점막하 종양을 감별하는 데 사용됩니다.
- 전산화단층촬영(CT)
- X-선을 여러 각도로 투과시켜 복부의 단면 모습을 보여주는 검사로, 위암이 주위 조직에 침범했는지, 림프절 전이가 되었는지 여부를 파악합니다. 또한, 간이나 복막 등의 원견 전이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수술 전 상태를 파악하고 치료 게획을 수립하는데 유용합니다.
- 기타
- 전이여부나 병기를 파악하기 위해 자기공명영상(MRI),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CT)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치료방법은 무엇인가요?
치료는 암의 병기(진행 정도), 크기, 위치, 환자의 나이 및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고, 병기는 치료 방침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 내시경 치료
- 조기 위암 중 점막에 국한되고 크기가 작은 경우, 내시경적 점막하박리술(Endoscopic submucosal dissection)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이 시술은 수면 내시경으로 30~60분 정도 걸리며, 내시경 기구로 병변을 잘라내는 방법입니다. 치료 후 빠르게 회복 가능하며, 정상적인 위 기능을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 수술적 치료
- 위암 치료에서 가장 근본적인 방법으로, 내시경 치료 기준을 넘는 조기 위암과 2~3기 진행성 위암에 적용됩니다. 이 치료는 종양과 주변 조직, 림프절까지 광범위하게 절제하는 방식입니다. 수술 방법은 개복수술, 복강경수술, 로봇수술로 나뉩니다.
수술의 절제 범위에 따라, 위아전절제술(Subtotal Gastrectomy)은 위 하부에 생긴 암에 대해 위의 3분의 2를 절제하고, 위전절제술(Total Gastrectomy)은 위 상부에 암이 생기거나, 위 전체에 퍼진 암에 대해 위 전체를 절제하는 수술입니다. 근위부 위아전절제술(Proximal Gastrectomy)은 위 윗부분에 생긴 암에 대해 위 윗부분만 절제하는 수술입니다. 수술의 기본 원칙은 암 주변 부위까지 충분히 절제하는 것이며, 진행된 위암에서는 암세포가 림프절을 통해 전이될 수 있기 때문에 림프절 절제가 필수적입니다.
- 항암화학요법
- 위암 치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보조 항암요법은 수술 후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시행되며, 2기 및 3기 진행 암 환자에게 적용되어 재발률을 10~20%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선행 항암요법은 수술 전 항암치료를 통해 암과 림프절 크기를 축소시켜 수술 가능성을 높이는 방법입니다. 고식적 항암요법은 수술이 불가능한 전이성 또는 진행성 위암 환자에게 사용되며, 항암제를 통해 암의 진행을 억제하고 증상을 완화시켜 생존 기간을 연장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목적을 가집니다.
- 방사선 치료
- 위암에서는 방사선 치료가 일반저긍로 사용되지 않지만, 수술이 어려운 경우나 전이된 환자에게 암의 진행을 막고 통증을 완화하는 데 사용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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