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외부에서 나는 소리가 없음에도 머리나 귀에서 소리가 들린다고 느끼는 증상입니다.
어떤 질환인가요?
외부 소리가 없는데도 머리나 귀에서 소리가 들리는 상태를 말하며 이명은 타각적 이명과 자각적 이명으로 구분합니다.
타각적 이명은 체내의 소리가 몸을 통해 귀에 전달되어 들리는 것으로 다른 사람도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자각적 이명은 다른 사람은 들을 수 없고 본인만 소리가 들린다고 느끼는 경우로 '삐' 소리나 '윙' 소리와 같이 아무런 의미가 없는 소리가 들리게 됩니다.
원인은 무엇인가요?
이명의 구분(타각적 이명, 자각적 이명)에 따른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타각적 이명
- 혈관기형을 포함한 혈관의 이상, 귓속뼈나 귀인두관을 움직이는 근육의 경련, 입천장을 움직이는 금육의 경련, 턱관절 이상 등이 체내 소리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자각적 이명
- 청각신경 및 달팽이관 손상, 외이도 질환이나 중이염 같이 청력이 감소하는 질환 또는 청각학적, 신경학적 환경에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윙~', '쐬~' 하는 소리, 매미 우는 소리, 바람 소리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으며 일부는 이런 소리가 혼합되어 들린다고 호소합니다.
불안, 초조, 우울, 스트레스 등이 증상을 유발하거나 더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진단하나요?
- 병력청취 및 문진
- 이명의 발생과정과 양상에 대한 문진을 시행하며 경우에 따라 정확하고 세밀하게 증상을 평가하기 위해 문진표나 설문지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고막검사
- 외이도염, 중이염 등 염증성 질환이나 고막천공 같은 증상이 있을 때 이명을 호소할 수 있으므로 고막검사를 통해 원인을 해결해 준다면 증상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 순음청력 검사/어음청력 검사
- 청력저하는 이명의 가장 핵심적인 원인이므로 이명과 관련된 난청의 유무와 형태를 파악하여 치료에 적용해야 합니다. 순음청력 검사/어음청력 검사는 청력상태를 정확하게 평가하고 원인을 확인할 수 있는 가장 기초적이며 중요한 검사입니다.
- 임피던스 검사
- 이명 환자 중 전음성 난청, 중이염을 동반하는 경우 고막운동성 검사를 통해 전음성 난청의 가능성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 뇌간유발반응 검사
- 뇌간유발반응 검사는 청각신경신호가 대뇌피질까지 전달되는 경로의 이상을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드물게 이명 환자에게 뇌종양이 발견되는 경우가 있어 필요한 경우에 시행합니다.
- 이음향방사 검사
- 달팽이관의 외유모세포가 능동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이음향방사를 감지 및 측정하는 검사로 순응청력검사에 보조적으로 시행하기도 합니다.
- 이명도 검사
- 음고저비교검사, 음크기평형 검사 등의 항목을 통해 환자의 주관적인 이명 증상을 객관적인 수치로 정량화하는 검사입니다.
치료방법은 무엇인가요?
치료 방법은 의사와 상담하여 각 개인의 상황과 증상에 따라 결정해야 합니다.
이명을 직접적으로 완화하거나 없애는 약물은 현재까지 보고된 것이 없으므로 이명이 생기거나 악화되는 과정에서 연관된 질환이나 심리적 상태를 치료하여 이명을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 이명 재훈련 치료
- 가장 효과적인 이명 치료법으로 뇌가 외부 자극의 변화에 비정상적으로 반응하는 것을 차단하여 이명을 호전시킵니다. 이명이 불안감과 신체반응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습관화하는 상담치료와 함께 백색 잡음 등을 통해 이명을 인지하지 않도록 돕는 소리치료를 병행합니다.
- 보청기와 인공와우
- 보청기는 난청이 동반된 이명 환자에서 매우 효과적인 치료방법으로 보청기를 통해 감소된 청력을 보완해주면 뇌의 청각자극이 증가하면서 이명이 호전됩니다. 보청기를 착용해도 효과가 없을 정도로 청력이 떨어진 환자는 종종 심한 이명을 호소하므로 이때는 인공와우 등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 기타 수술적 치료
- 귀 주변의 정맥류나 동정맥기형, 중이강 내의 근육의 비정상적인 떨림으로 이명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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