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성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은 세균과 바이러스다. 우리가 큰 차이 없이 느껴온 이 둘은 사실 매우 다른 존재다. 우리 몸에 병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은 같지만 구조와 증식방법이 다르고 치료도 달리 해야 한다. 세균과 바이러스, 과연 두 병원체는 서로 어떻게 다르고 감염이 되었을 때 어떻게 치료해야 할지 비교해보자.
Q.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혈당도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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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달지 않으면 혈당지수가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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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인슐린 주사는 평생 맞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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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당뇨 약은 한 번 먹으면 평생 먹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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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당뇨병은 유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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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소변에 거품이 많으면 혈당이 높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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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증세가 없으면 치료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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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에 걸린 사람이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는 혈당이 높아지는 게 사실이다. 스트레스가 생기면 우리 몸은 그에 대항하기 위해 여러 호르몬들을 분비한다. 아드레날린, 스테로이드 호르몬, 성장호르몬 등을 스트레스 호르몬이라고 부르는데, 이러한 호르몬이 인슐린의 분비나 작용을 억제하여 혈당이 올라가게 한다.
또 스트레스를 받은 사람들은 기름진 음식이나 단 음식, 폭식, 음주, 흡연, 격렬한 운동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일탈적인 행위들이 몸의 컨디션을 해치고 혈당 조절을 방해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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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의 당도는 14.4Brix다. 복숭아는 10.34Brix다. 사과의 당도가 더 높지만 혈당지수로 따지면 사과보다 복숭아의 혈당지수가 훨씬 높다.
경희대 국제동서의학대학원에서 과일의 당도와 혈당지수를 비교 조사한 결과, 당도는 사과-포도-감-참외-귤-복숭아-수박-배 순으로 높았다. 하지만 혈당지수는 복숭아-수박-참외-귤-포도․감-배-사과 순이었다.
달지 않더라도 당질이 많이 함유된 음식이면 혈당을 높일 수 있다. 특히 가공식품 속 당류는 몸에 빨리 흡수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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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구혈당강하제와 인슐린 치료는 가장 널리 쓰이는 당뇨병의 치료법이다. 하지만 당뇨병 환자 중에서는 주사를 평생 맞아야 한다는 이유로 인슐린 치료에 대한 불안과 거부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인슐린 치료가 꼭 필요한 환자는 제1형 당뇨병 환자다. 제1형 당뇨병은 췌장의 이상으로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기 때문에 인슐린 투약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인슐린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유지되는 제2형 당뇨병 환자가 인슐린을 평생 맞는다는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다. 제2형 당뇨병은 초기에 혈당 조절을 위해 인슐린 주사 치료를 하다가 혈당관리가 잘 되면 먹는 약으로 바꾸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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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약은 혈당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약으로 열심히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으로 당을 떨어뜨리고 그 상태를 유지시키면 먹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제대로 하지 못하기 때문에 당뇨 약을 지속적으로 복용하는 것이다.
즉, 한 번 약을 먹기 시작했기 때문에 계속 먹는 것이 아니라 당이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복용하는 것이다.
부분적인 O
직계가족 중에 당뇨병 환자가 있다면 당뇨병에 걸릴 위험은 확실히 증가한다. 이처럼 당뇨병은 유전자의 영향을 많이 받는 병이지만, 일란성 쌍둥이에 관한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선천적인 제1형 당뇨병은 약 30~40% 정도만 발생했다. 따라서 당뇨병은 유전병이라고 하기는 어렵다.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제2형 당뇨병은 여러 가지 이유로 인슐린 작용이 원활하지 않아 고혈당과 인슐린 분비 장애가 생기는 것을 말한다. 특히 생활환경의 변화와 비만 증가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다. 보통 40세 이상에서 주로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30세 이하의 젊은 연령에서도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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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섭취하면 탄수화물이 포도당으로 분해되어 혈액 속으로 흡수되는데, 이때 일시적으로 혈중 포도당이 늘어난다. 췌장에서 인슐린 호르몬을 분비하여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바꾸면 혈당량은 다시 줄어든다.
하지만 당뇨병에 걸리면 췌장 기능이 떨어져 인슐린 호르몬 분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거나 인슐린 호르몬이 제 역할을 못하므로 혈중 포도당이 소변으로 배출되는 경우가 생긴다. 이 경우, 소변에 거품이 생기고 단 냄새가 난다. 그러므로 소변에 거품이 지속될 경우 혈당 수치가 높지 않은지 점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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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당뇨병은 증상이 뚜렷하지 않다. 물을 많이 마시거나 음식을 많이 먹고 소변량이 많아지는 고혈당 증상도 그다지 견디기 괴롭지 않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하지만 당뇨병의 합병증은 서서히 조금씩 몸에 파고든다. 그러므로 증세가 별로 느껴지지 않더라도 당뇨병 진단을 받은 경우라면 반드시 적절한 치료를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