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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iN 매거진 6월호hi.nhis.or.kr
우리 몸은 항상 일정한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항상성을 지닌다. 혈액 속의 포도당도 마찬가지다. 혈당량이 일정하게 유지되지 않으면 소변으로 배출되어 당뇨병을 일으킨다. 혈당은 8시간 공복 후 검사했을 때, 100mg/dl 미만이 정상이고 126mg/dl을 넘으면 당뇨병으로 진단한다.
혈당은 혈액 속에 함유되어 있는 포도당을 의미한다. 포도당은 뇌와 적혈구의 에너지원이다. 우리가 살아가기 위해 포도당은 산소만큼이나 중요하다. 잠시라도 뇌에 포도당이 들어가는 것을 막는다면 인간은 생존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몸은 포도당을 혈액 내에서 적절한 농도로 유지시키 고 있다. 그럼 어느 정도가 적절한 농도일까. 혈액에 함유된 포도당의 농도는 70~110mg/dl이며 식사 후라고 해도 180mg/dl를 넘지 않아야 한다. 식사 시간에 상관없이 200mg/dl 이상이면 당뇨병 진단을 받는다. 배가 고픈 상태라도 혈당이 60mg/dl까지 떨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 만약 공복 혈당이 70mg/dl 미만이라면 저혈당에 주의해야 한다. 이처럼 혈당 수치에 신경 써야 하는 이유는 오로지 당뇨병 때문만은 아니다. 혈당이 지나치게 높거나 낮으면 고혈당이나 저혈당 증상으로 건강에 당장 이상신호가 올 수 있다.


식사 후에는 일시적으로 자연적인 고혈당 증상이 나타난다. 문제는 생리적 현상으로 허용되는 범위를 넘어서는 고혈당이다. 당뇨병으로 진단받지 않 은 고혈당 중에 상당수는 당뇨병을 숨기고 있는 경우가 많다. 특히 공복혈당장애나 내당능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 고혈당은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지만 차근차근 여러 신체 기능에 악영향을 끼친다. 고혈당 상태가 계속 이어지면 탈수가 심해지면서 구 토나 설사, 복통 등 위장 장애가 나타나고 우리 몸의 전해질 밸런스가 깨지면서 호흡이나 심박동이 빨라질 수도 있다. 이 증상이 심해지면 의식을 잃거 나 죽음에 이르기도 한다

고혈당의 증상

● 다뇨 - 다뇨는 고혈당의 전형적인 증상 중 하나다. 소변이 많아지는 이유는 과다한 혈당이 소변으로 빠져나가려고 하기 때문이다. 이때 소변에서 단 냄새가 나기도 한다.

● 다음 - 소변이 늘어난 만큼 몸에 수분이 부족해진다. 이에 따라 평소보다 갈증이 자주 일어나고 물을 많이 마시게 된다

● 다식 - 섭취한 음식물에서 얻은 에너지인 포도당을 사용하지 못하고 몸 밖으로 바로 배출하기 때문에 공복감이 심해지고 음식을 많이 먹게 된다. 다른 아픈 섭취한 음식물에서 얻은 에너지인 포도당을 사용하지 못하고 몸 밖으로 바로 배출하기 때문에 공복감이 심해지고 음식을 많이 먹게 된다. 다른 아픈 곳이 없이 체중이 점차 감소되고 지속적인 피로감을 느낀다면 당뇨병을 의심해볼 수 있다.

이러한 고혈당 상태를 방치할 경우 협심증, 심근 경색 등의 심혈관 질환, 뇌졸중 등의 혈관질환, 망막병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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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하기
저혈당이 생기는 이유는 혈당을 내리기 위해 사용하는 경구혈당강하제와 인슐린을 필요 이상 투여했거나 식사를 거르는 경우, 운동을 심하게 했을 경우 등이다. 또 음주로 인해 저혈당이 발생할 수도 있다. 저혈당이 발생하면 뇌와 신경기관에 공급되는 포도당이 부족하기 때문에 뇌신경계에서 에너지 부족을 느끼게 된다. 이에 따라 신체의 자율신경계를 작동시키게 되는데, 그 결과로 현기증이나 피로감이 나타나게 된다. 저혈당의 대표적인 증상은 식은땀, 떨림, 가슴 두근거림, 배고픔, 구역이나 구토, 복통, 어지러움, 두통, 짜증, 집중력 장애, 시력 변화 등이다. 하지만 이 상태를 지나 혈당이 더 떨어지면 의식 혼란이나 의식 장애가 일어나기도 하고 심하게는 발작이나 혼수상태에 빠지기도 한다. 심한 저혈당 상태가 지속되면 뇌세포에 손상이 생겨 뇌기능이나 인지 능력이 저하될 수도 있다. 치명적인 심장부정맥 또는 심근경색 등이 발생하여 심한 저혈당 상태가 지속되면 뇌세포에 손상이 생겨 뇌기능이나 인지 능력이 저하될 수도 있다. 치명적인 심장부정맥 또는 심근경색 등이 발생하여 사망할 수도 있다혈압이 낮아지는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특히 여름철 땀을 많이 흘리거나 설사를 심하게 하면 혈압이 떨어질 수 있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를 보면 여름철(6~8월)에 저혈압 진료 인원이 많이 발생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출처_ 대한당뇨병학회, 국가건강정보포털 의학정보, 「잘 먹고 잘 사는 법-설탕」(엄우흠 외 지음, 김영사 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