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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iN 매거진 5월호hi.nhis.or.kr
같은 듯 다른 허리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

폐를 튼튼하고 건강하게

비흡연자 가운데 폐암이나 호흡기 질환으로 인해 사망하는 비율이 늘어나고 있는데, 간접흡연이나 미세먼지, 공기오염 등이 원인이라고 한다. 폐는 한 번이라도 병에 걸려서 기능이 손상되면 회복이 힘든 장기다. 폐 기능의 약화는 곧 인체 면역력의 약화로 이어지고, 면역력이 약해지면 폐질환 뿐 아니라 각종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생활 속에서 폐를 튼튼하게 지키는 건강관리법을 알아보자.

호흡은 깊게
폐활량은 수명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고, 몸에 산소를 공급하는 척도가 되므로 자주 깊은 숨을 들이쉬고 내쉬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숨을 깊게 쉬는 방법은 이렇다. 손을 배에 얹고 방바닥에 누워 5초간 천천히 숨을 들이마신다. 그러면 횡경막이 폐를 아래로 잡아당기면서 가슴이 넓어진다. 내뱉을 때에는 7초 동안 천천히 숨을 내쉰다. 이렇게 하려면 배가 아주 높이 솟았다가 깊게 꺼져야 한다. 깊은 숨쉬기는 아침에 깨서, 잠자기 직전 10번씩 하면 좋다.

물과 잠은 충분하게
잠을 충분히 자면 폐의 기를 올려주고 신체 리듬을 원활하게 한다. 또 물을 자주 마셔 몸에 수분을 공급하는 것이 좋다. 호흡기와 폐 건강을 위해서 체온과 비슷한 미지근한 물을 마시도록 하자. 찬물은 기관지에 큰 자극을 주기 때문이다. 참고로 WHO는 하루 물 섭취 권장량을 1.5~2ℓ(200㎖ 기준 8~10잔)로 제시했다.

유산소 운동은 꾸준하게
유산소운동을 꾸준히 하면 폐 건강을 지킬 수 있다. 등에 땀이 촉촉하게 날 정도면 무난하다. 천천히 달리거나 빠르게 걷기, 수영 등이 폐 건강을 위해 좋은 유산소운동이다.

금연은 필수
흡연은 폐의 건강에 가장 위협이 될 뿐만 아니라 비흡연자에게도 막대한 피해를 입힌다. 일반적으로 흡연은 폐암의 발생 위험을 13배 증가시키며, 장기간의 간접흡연은 1.5배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양 섭취는 골고루
균형 잡힌 식단으로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하면 몸의 면역력을 상승시켜 호흡계, 폐 건강에 아주 좋다. 면역력 강화에 좋은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tip) 폐 기능을 높여주는 폐 마사지
-폐 두드리기
손바닥이나 주먹으로 가슴을 위에서 아래로 골고루 두드린다. 한쪽 가슴을 두드린 후 손을 바꿔 다른 쪽 가슴을 똑같이 두드린다. 양손으로 양쪽 폐를 동시에 두드려도 좋다.

-폐 문지르기
손바닥으로 양쪽 가슴을 번갈아 가로 방향으로 문지른다. 손바닥의 열기가 폐 깊숙이 스며들어가는 것을 느끼며 마사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