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로 많은 커리어 우먼,
자궁근종 주의보
자궁근종은 자궁근육에 혹이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국내 가임기 여성 절반에 달하는 수가 자궁근종을 앓고 있지만 자궁근종에 대한 예방법이나 치료방법을 알고 있는 경우는 드물다. 더군다나 겉으로 증상을 알 수 없는 여성 질환이며 실제로 증상이 없는 경우가 절반 정도 되기에 자궁근종에 대한 경각심을 갖는 것이 쉽지 않다.
자궁근종, 왜 생기는 거야?
자궁근종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크게 환경적, 유전적 요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환경적 요인으로는 고지방이나 고칼로리 음식의 섭취로 인한 체형의 서구화와 비만, 여성호르몬의 과다 노출, 저출산, 특히 스트레스와 음주, 흡연 등이 자궁근종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궁근종은 호르몬의 영향을 받으므로 대부분 가임 연령에 생겨 폐경 이후 작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중에서도 35세 이상 여성에게서 40~45% 정도가 발생한다. 간혹 임신 중에 근종이 커질 수도 있지만 70~80%는 산모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하지만 자궁근종의 변성 정도나 환자의 상태, 임신 시기에 따라 불임 위험이나 유산율을 증가시킬 수도 있다.
정기적인 검진!, 최선의 예방법
자궁근종을 가진 환자의 경우 특별한 증상을 동반하지는 않는 경우가 많다. 환자에 따라 월경 과다, 골반 통증, 월경통, 골반 압박감, 빈뇨 등이 나타나며, 이물감과 월경 기간의 연장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만 대부분 증상이 없기 때문에 검진을 통해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검진에서 작은 근종이 확인되었으나 별다른 증상이 없다면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근종의 상태를 살펴봐야 한다. 결과를 관찰하던 중 근종이 급작스럽게 성장하거나 통증 등의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자궁근종의 육종성 변화나 다른 2차 변성이 의심되므로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환자의 상태에 맞는 치료법을 시행할 수 있다.
자궁근종에 대한 치료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으나 근본적인 방법은 수술로 근종을 제거하는 것이다. 하지만 요즘에는 보존적 치료나 약물요법 또한 많이 실시하며 그 경과 또한 만족스럽다. 하지만 자궁근종의 최고 치료방법은 평소 적어도 1년에 1~2번은 정기적으로 산부인과 검진을 받으며 예방하는 것이다.
자궁근종을 부르는 생활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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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때문이야! 스트레스는 정신적인 영향에서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면역력을 떨어지게 하며, 혈액순환을 방해해 자궁 내 혈액순환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이로 인해 자궁근종의 발생 확률을 높이고 이미 발생한 상태라면 질환의 진행 속도를 가속화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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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해치는 무리한 다이어트 NO!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 부족은 자궁으로 가게 되는 영양분과 혈액의 부족으로 이어져 자궁 질환의 발생을 촉진한다. 단, 비만의 경우 체중을 감소하는 것이 자궁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으니, 무리한 단식으로 다이어트를 하기보다는 꾸준한 식이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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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잘 자야 피부도, 자궁도 미인 충분히 잠을 자지 못하면 호르몬 균형이 깨져 면역력이 저하되기 쉽다. 때문에 생리통이 심해지거나 생리불순 등이 발생하기 쉬워 자궁근종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것이다. 충분한 수면은 신체 호르몬을 원활하게 하고 생체리듬을 정상화하므로 평소 규칙적인 수면습관을 들이는 것이 자궁 건강에 도움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