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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iN 매거진 10월호hi.nhis.or.kr
테스트기를 통했거나 병원에 방문해 임신 사실을 알았다면 그에 따른 산전검사가 꼭 이루어져야 한다. 산전검사는 시점에 잘 맞춰 실시하면 조기에 질환을 발견하고 예방함으로써 엄마와 태아 모두의 건강을 지킬 수 있다. 그렇다면 시기별로 받아야 할 산전검사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산전검사 체크리스트-첫 내원 시

40주의 임신기간을 보통 세 부분으로 나누는데, 처음 임신을 확인한 순간부터 13주까지의 기간이 초기, 14주부터 28주까지는 중기, 그 이후 출산까지가 말기이다. 많은 산모가 약국에서 구입한 테스트기를 사용해 첫 임신 사실을 알게 되고 확인차 병원을 방문한다. 대략 6~7주경에 병원을 방문하는데 이때 첫 산전검사가 이루어진다. 이때, 초음파를 통해 임신낭, 태아 및 태아의 심박동을 확인할 수 있다.

검사 종목 검사 내용
혈액형 검사 혈액형 Rh인자 및 불규칙 항체를 검사해 용혈현상 등으로 인한 유산, 조산, 사산의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검사이다.
일반혈액 검사 빈혈 및 혈소판 감소증 등을 검사해 임신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매독혈청 검사 태아 사망 및 선천성 매독을 일으키는 매독을 검사한다.
B형, C형 간염 검사 및 간 기능 검사 임신부의 간염 보균 상태는 신생아 간염 관리에 필요하고, 간염항체 검사도 여성의 일생 건강관리에 기본적인 검사이다.
풍진항체 검사 풍진은 태아 감염을 일으켜 백내장, 선천성 심장병 등 여러 기형을 유발한다.
에이즈 검사 선천성 에이즈를 예방하기 위한 검사이다.
소변 검사 임신 중독증 및 당뇨병, 요도염, 신우신염, 신장병 등을 진단해 임신부 위험 및 유산, 조산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소변배양 검사 방광염 증상이 없어도 무증상박테리아요가 있으면 나중에 신우신염 등을 일으키고 조기 진통도 올 수 있어 조산아 출생의 위험이 있다.
자궁경부암 검사 자궁경부암 검사도 임신 시에 꼭 받아야 한다.
임질 검사 자궁경부의 배양 검사를 함으로써 임질이나 B군연쇄상구균(추후 신생아 사망도 초래할 수 있는 균) 여부를 미리 알아 적절한 치료를 할 수 있다.
클라미디아 검사 자궁경부에 클라미디아균이 있으면 불임을 초래하거나, 아기 출생 시 눈병, 폐렴을 유발할 수 있다.
초음파 검사 초음파를 이용해 정상 임신을 진단하고 포상기태, 자궁 외 임신 등 병적 임신을 조기에 발견하며 자궁과 난소의 이상을 진단한다.
10~13주
융모막 검사
35세 이상인 고령의 산모나 기형아 검사 이상 등으로 염색체 진단이 필요한 경우 시행한다.

산전검사 체크리스트-임신 중기

엄마와 태아 모두가 비교적 안정권에 든 중기 16~19주에는 그토록 기다리던 태동을 느낄 수 있다. 이 시기가 되면 태아의 모든 장기가 발달해 있을 뿐만 아니라 크기도 커져서 초음파로 태아의 외형뿐만 아니라 심장이나 장기의 발달을 평가할 수 있다. 특히 아직 태아의 뼈가 많이 발달되지 않아서 초음파로 장기의 모양을 보기에 가장 좋은 시기이기도 하다.

시기 검사 종목 검사 내용
10~20주 혈액형 검사 임신 중 치주질환에 이환된 경우 조산의 위험이 있다.
15~18주 기형아 검사
(Triple Test)
산모의 혈액으로 다운 증후군, 신경관 결손 등을 선별 검사하는 방법으로써 세 가지 검사를 한다.
16~20주 양수 검사 35세 이상 고령의 산모, 다른 유전질환의 위험, 기형아 검사 및 초음파 소견이 정상이 아닌 경우 염색체 이상 등을 확인하기 위한 검사이다.
20~28주 초음파 검사 태아의 성장 발육 정도, 태아의 크기, 위치 및 태반의 위치, 모양을 진단할 수 있다. 또한 심장 기형은 물론 태아의 기형 발견이 가장 용이한 시기이다.
24~28주 임신성 당뇨병 검사 임신부가 당뇨병이 있을 시 감염, 자간전증, 양수과다증, 난산의 위험이 높고, 신생아도 기형, 당뇨 및 사망률이 높다.
일반 혈액 검사 임신 중기에 임신부의 빈혈이 있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기 위한 검사이다.
26~28주 3D
(입체 초음파)
꼭 필요한 검사는 아니나, 태아의 손가락, 발가락 및 얼굴 모양 등 외형 기형을 자세히 관찰하기 위한 검사이다.
34주 이후 태아 안녕 검사 태아의 안녕 상태와 자궁 수축을 알 수 있는 검사로써 임신성 당뇨, 임신 중독증 등의 합병증이 동반된 임신과 조기 진통이 의심되는 경우 시행한다.

산전검사 체크리스트-임신 말기

임신 말기에 들어서면 태아의 키는 45~48cm 정도까지 자란다. 감각 체계는 물론 다양한 표정을 짓기도 한다. 이때는 2주에 한 번씩 정기 검진을 받아야 하는데 임신 말기로 갈수록 조기 진통, 임신 중독증 등의 위험이 생길 가능성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특히 임신 중독증은 임신 말기에 갑자기 발생할 수 있어 내원할 때마다 소변검사를 통해 단백뇨 여부를 확인해야 하며, 태반이 자연 분만이 가능한 위치에 있는지, 양수의 양이 적정한지를 판단하기 위해 초음파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임신 말기(38주경)

검사 종목 검사 내용
일반 혈액 검사 임신 말기에 임신부의 빈혈 등의 변화를 확인하고 이에 대한 조치를 취한다.
간 기능 검사, 심전도 혈액응고 검사 분만 시 수술 등 응급상황에 대비하여 미리 산모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기 위한 검사이다.
NST 검사 태아의 안녕 상태와 자궁 수축을 알 수 있는 검사로 임신성 당뇨, 임신 중독증 등 합병증이 동반된 임신과 조기 진통이 의심되는 경우 시행한다.
(출처 : <행복한 280일 임신 가이드>, 차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