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시사철 뇌졸중 주의보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iN 뇌졸중위험예측프로그램

국내에서 가장 많은 사망의 원인이 되는 질환인 뇌졸중. 흔히 뇌졸중으로 불리는 뇌혈관 질환은 추운 겨울날이나 일교차가 심한 날일수록 발병의 위험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계절적 변화나 기상에 관계없이 발생한다고 한다. 보통 뇌졸중을 갑자기 발생한다고 알고 있지만 뇌졸중은 결코 느닷없이 갑작스레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오랜 시간 뇌혈관에 문제가 쌓이고 쌓여 어느 순간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을 때 혈관이 터지거나 막혀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때문에 미리 위험인자를 감지하고 예방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뇌졸중위험예측프로그램을 마련해 뇌졸중과 관련된 건강 위험요인을 기초로 10년 이내에 뇌졸중에 걸릴 위험도를 평가하고, 뇌졸중에 관한 각종 정보와 위험도를 낮추기 위한 생활습관개선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대상은 특별한 질환이 없는 30대 이상 일반인으로 고혈압, 콜레스테롤, 생활습관, 가족력 등의 건강위험요인을 기초로 10년 내 뇌졸중에 걸릴 위험도를 평가한다.
뇌졸중위험예측프로그램은 총 5단계로 이루어져 있다. 간단한 프로그램 사용 동의를 거쳐 자신의 성별과 신장과 체중, 허리둘레, 고혈압의 여부, 흡연의 여부, 음주 여부와 가족력 등을 체크할 수 있다. 여기서 공인인증서를 통해 로그인하면 최근 검진기록을 불러오며 현재 상태로 본인이 직접 작성할 수도 있다. 질문을 바탕으로 3단계에서는 뇌졸중 예측위험도를 확인해 볼 수 있는데 동일연령의 평균 위험도와 나의 현재위험도를 가늠해 보통/약간높음/높음/매우높음/위험/매우위험으로 위험도를 평가한다. 또한 개선이 필요한 습관은 물론 뇌졸중 위험인자를 정상, 주의, 위험 순으로 구분해 조절해야 할 생활습관에 대한 처방 메시지까지 제공한다.
단, 뇌졸중위험예측프로그램은 뇌졸중을 진단하는 도구가 아니며, 의료전문인을 대신할 수 없으므로 질환 의심증상이 있거나 이상소견이 있으면 가까운 병·의원을 방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