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척추관 협착증의 정의는 무엇인가요?
먼저 척추관이란, 뇌에서 나와서 경추 및 흉요추를 통과하여 천추까지 가는 척수신경 및 척수신경뿌리가 지나가는 통로로써, 척추뼈몸통 및 디스크 그리고 추궁판으로 둘러싸인 공간입니다. 따라서 척추관 협착증이란, 척수신경이 지나가는 척추관이 좁아져서 경막낭과 신경뿌리가 압박을 받음으로써 생기는 병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척추관 자체가 좁아지는 것이 아니라 주변 조직(인대, 관절 등)이 퇴행으로 두꺼워져서 척수신경을 압박함으로써 생긴다고 하며, 주로 50~60대 이후에 요추부에서 발생합니다.
Q. 척추관 협착증은 왜 생기는 것인가요?
척추관 협착증의 원인은 선천적인 요인으로 척추관 자체가 좁은 사람도 있으나 대부분 후천적, 퇴행성으로 생깁니다. 척추 전방전위증이나 척추 분리증, 추간판 전위증(탈출증)이 동반된 경우가 많습니다. 후천적 척추관 협착증은 직립보행 시 발생하는 퇴행성 질병으로, 척추관의 앞뒤 부위가 주위 조직의 침범으로 좁아져서 생깁니다. 먼저 척수관 앞부분에서는, 디스크가 척추관(디스크 내부 영양분 감소 및 섬유륜 약화로)을 침범하는 디스크 팽륜이 생기거나 척추뼈몸통의 척추관 쪽의 뼈가 자라는 골극 형성으로 척추관 협착이 발생합니다. 척추관 뒤쪽에서는 후관절이 퇴행되고 황색인대가 두꺼워져서 척추관을 침범하여 협착이 발생합니다.
Q. 허리 디스크와는 어떻게 다른 것인가요?
허리 디스크는 디스크의 팽륜, 파열, 탈출로 인해서 주로 척수신경 뿌리가 눌리는 병으로서 척추관 협착증처럼 요통 및 하지 방사통을 유발할 수는 있으나 몇 가지 증상의 차이를 보입니다. 허리 디스크는 상체를 앞쪽으로 숙이면 통증이 심해지는 반면 척추관 협착증은 허리를 뒤로 젖히면 통증이 심해집니다. 그리고 허리 디스크는 대체로 앉아있을 때 통증이 심하지만 척추관 협착증은 앉으면 통증이 완화되고 서 있거나 걸어갈 때 통증이 심해집니다. 병원에서 시행하는 하지 직거상 검사(누워서 다리를 수직으로 올리는 검사) 시 허리 디스크는 하지 방사통을 유발하지만 척추관 협착증은 별다른 증상이 없습니다.
Q. 증상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가장 흔한 증상은 허리 통증과 신경인성 간헐적 파행증으로 갑작스럽게 나타나기보다는 오랜 기간 서서히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경인성 간헐적 파행증이란, 걷거나 서 있을 때 엉덩이 통증을 호소하다가 서서히 허벅다리에서 무릎 아래 발바닥으로 내려가는 저리고 쥐가 나거나 화끈거리면서 시린 통증을 호소하는 것입니다. 이 통증은 증상의 정도가 하루에도 몇 번씩 변할 수 있고, 진행되면 통증을 호소하는 시간이 점점 짧아질 수 있습니다. 이 같은 통증은 허리를 굽히거나 앉은 자세에서 척추관이 넓어질 수 있으므로 일시적으로 증상이 완화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협착이 점점 더 진행될수록 걸어가다가 쉬었다 걸어가야 하는 횟수가 늘어나고 한 번에 걸어갈 수 있는 거리도 점점 더 짧아집니다.
Q. 허리 디스크와는 어떻게 다른 것인가요?
허리 디스크는 디스크의 팽륜, 파열, 탈출로 인해서 주로 척수신경 뿌리가 눌리는 병으로서 척추관 협착증처럼 요통 및 하지 방사통을 유발할 수는 있으나 몇 가지 증상의 차이를 보입니다. 허리 디스크는 상체를 앞쪽으로 숙이면 통증이 심해지는 반면 척추관 협착증은 허리를 뒤로 젖히면 통증이 심해집니다. 그리고 허리 디스크는 대체로 앉아있을 때 통증이 심하지만 척추관 협착증은 앉으면 통증이 완화되고 서 있거나 걸어갈 때 통증이 심해집니다. 병원에서 시행하는 하지 직거상 검사(누워서 다리를 수직으로 올리는 검사) 시 허리 디스크는 하지 방사통을 유발하지만 척추관 협착증은 별다른 증상이 없습니다.
Q. 척추관 협착증 증상을 가속시키는 생활 습관이 있을까요?
직립 보행으로 발생하는 척추의 퇴행성 변화이므로, 척추에 무리한 하중이 가해질 때 협착증을 가속화시켜서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오랫동안 직립자세로 하중이 가해지는 마라톤이나, 무거운 물건을 반복적으로 허리를 이용해서 들거나 지지하는 경우에 악화될 수 있습니다. 무리한 다이어트 역시 몸 전체뿐만 아니라 척추 및 디스크 퇴행을 가속화시킵니다. 평소 나쁜 자세(예시 : 바닥에 자주 앉는다. 하이힐과 키높이 구두를 자주 신는다. 책상에 엎드려 자거나 바닥에 엎드려 잔다. 습관적으로 다리를 꼬고 앉는다 등)도 척추의 퇴행을 가속화시킵니다.
Q. 척추관 협착증의 치료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요추관 협착증의 경우 대부분 약물치료를 포함한 비수술적 치료로써 호전됩니다. 다양한 비수술적 치료가 있으나 우선 활동범위를 조절하거나 약물요법을 시도합니다. 급성 통증 악화의 경우 신경 차단술 같은 주사 요법도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1) 약물치료단순 진통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근이완제, 항우울제, 항경련제, 말초혈액순환 개선제 등을 약물치료제로 사용해볼 수 있습니다. 2) 찜질 요법, 물리치료(견인 요법, 피하전기 자극 요법 등등) 3) 신경 차단술 및 신경 성형술
급성 통증 악화 환자에게 통증을 줄이는 유용한 방법입니다. 4) 수술적 치료
비수술적 치료로써 통증 조절이 되지 않을 경우 시행합니다. 척추관 불안정이 없고 척추관 중심부만 협착증이 심한 경우에는 후궁절제술만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척추 불안정이 동반되거나 전방전위증, 착추분리증 등이 있는 경우에는 후방 요추 유합술 및 나사못 고정술을 할 수 있습니다.
Q. 척추관 협착증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척추관 협착증을 예방할 수 있는 뚜렷한 방법은 없습니다만, 척추 자세를 항상 바르게 하도록 합니다. 그러므로 척추 퇴행을 가속화시키는 나쁜 자세는 피하도록 합니다. 나쁜 자세를 피하기 위해서 첫째, 좋은 의자(등을 받치는 부분이 볼록하고 허리 받치는 부분이 오목하여 척추의 곡선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의자)를 사용하도록 합니다. 둘째, 되도록 바닥에 앉지 않도록 합니다. 바닥에 앉는 습관은 척추는 물론 골반과 고관절 그리고 무릎에도 좋지 않습니다. 셋째 좌우 몸을 골고루 사용합니다. 한쪽 팔로만 무거운 짐을 들거나 한쪽 어깨로만 가방을 메는 자세, 한쪽 다리를 꼬고 앉은 자세를 피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구부리거나 엎드려 자지 않도록 합니다.
Q. 수술적 치료를 받은 사람에게 유용한 운동이나 필요한 영양성분이 있을까요?
수술 후 가능한 빨리 걷도록 하고 허리 및 하지/허리 근력운동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수술 후 6~12주 동안은 허리를 숙이거나 꼬는 동작 및 무거운 물건을 드는 동작은 삼가기를 권합니다. 수술 후 다양한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하도록 하고 특히 뼈에 좋은 칼슘이 많이 든 음식을 자주 섭취하도록 합니다. 즉 우유, 계란, 생선(멸치), 치즈 등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골밀도를 떨어뜨리는 짠 음식, 카페인 음료, 탄산음료, 흡연은 삼갑니다.
허리 근력 운동 1) 무릎을 세우고 누워 양발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양팔은 허리 옆에 둔다. 2) 엉덩이와 어깨를 바닥에 붙인 상태에서 등만 최대한 들어올린다.·이때 턱이 들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등을 들어 올리기가 어려우면 팔꿈치를 굽혀서 몸을 지지해도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