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자전거 타고 등산할까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산에 가고픈 마음이 간절해진다.
시시각각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산이지만
두 발이 아닌 두 바퀴로 오르면 또 다른 기쁨을 느끼게 해준다.
거친 매력을 가진 산악자전거에 대해 알아보자.
오프로드를 달리는 자전거
MTB(mountain bike)라고 불리는 산악자전거는 험한 산길을 오르내리는 자전거를 말한다. 산악자전거는 오프로드에 최적화된 자전거이기 때문에 여러 지형에 대응하고 심한 충격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서스펜션이라고 하는 충격완화 기구가 있고 바퀴는 로드바이크에 비해 두꺼우면서 표면이 울퉁불퉁하다. 바퀴 지름은 로드바이크보다 작다. 속도는 느려도 안정감이 있어서, 꼭 오프로드가 아니더라도 안전한 주행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산악자전거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서스펜션의 개수에 따라서, 어떤 지형에서 타느냐에 따라서 여러 가지로 나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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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자전거의 운동 효과는?
산악자전거는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스포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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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 지구력 강화에 효과적인데, 유산소운동으로 폐활량을 높이는 등 심장 및 폐 기능을 향상시켜준다. 또한 혈액순환 기능을 좋게 하고, 관절과 근육의 강화에도 도움을 준다. 특히 무릎 관절이 약한 사람이 하체 근육을 강화하기에 좋은 운동이며, 상체의 근력 유지도 돕는다. 자전거를 타면 스트레스도 해소되는데, 자연 속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달리는 산악자전거이니만큼 답답한 마음을 뻥 뚫어주기에 좋다.
라이딩 전에 꼭 챙기자
· 준비운동을 하자
산악자전거는 체력 소모가 크고, 충분한 준비운동 없이 하다가는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다. 라이딩 전에 온몸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충분히 풀어줘야 디스크 질환 등을 예방할 수 있다.
· 브레이크와 타이어를 점검하자
라이딩 전에 자전거의 브레이크와 타이어를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 돌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자전거를 확실하게 멈출 수 있도록 브레이크 패드의 마모 여부, 유압 브레이크일 경우 압력이 정상으로 작동하는지 등을 확인한다. 타이어 공기압은 라이딩할 지형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 산악 지형에서는 앞바퀴 타이어의 압력을 뒷바퀴 타이어보다 살짝 낮게 하면 보다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다.
· 보호장비를 착용하자
헬멧, 무릎 보호대, 팔꿈치 보호대 같은 보호장비를 착용해 안전사고에 대비한다. 갑작스럽게 자전거를 수리해야 할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기본 수리용 공구도 챙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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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 네이버 블로그 ‘푸른 하늘 아래, 피톤치드 마시며 산악자전거로 등산합니다!’
및 ‘로드자전거? 픽시? 생각보다 다양한 자전거 종류’, 헬스조선 2015년 11월 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