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老 다이어리
치매 예방,
이것부터 시작하세요
서서히 ‘나’를 잃어가는 병이라 일컫는 치매.
백세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있어 되도록 맞닥뜨리고 싶지 않은 질병 중 하나이다.
그런데 일상 속 작은 노력으로 치매의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면?
일상 속 치매 예방 습관에 대해 알아보자.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는 운동에는 유산소 운동, 그 중에서도 걷기 운동이 효과적이다. 이때 러닝머신 위를 걷기보다는 공원을 산책하거나 거리를 걷는 것이 좋은데, 걸으면서 주변의 풍경을 살피고, 사람이나 차를 피하고, 신호등을 보는 등 많은 인지능력이 활용되기 때문이다. 다소 숨이 차지만 대화를 할 수 있을 정도의 강도로 하루 20~30분씩 일주일에 3회 이상 꾸준히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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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세포를 지속적으로 자극할 수 있는 두뇌 활동을 꾸준히 한다. 하루에 1시간 정도 독서를 하거나 매일 밤 하루를 돌아보며 일기를 쓰는 것도 좋다. 신문 기사 한 꼭지를 3번 정도 정독한 후, 기억한 내용을 육하원칙에 따라 정리해서 써보거나 요약해서 말하는 연습을 일주일에 3회 이상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낱말 퍼즐이나 스도쿠(가로세로가 9칸씩으로 이루어진 정사각형의 가로줄과 세로줄에 1부터 9까지의 숫자를 겹치지 않도록 한 번씩 써서 채워 넣는 퍼즐 게임)처럼 머리를 써야 하는 게임이나 그림 그리기 같은 취미 활동을 하는 것, 새로운 악기나 언어를 배우는 것 또한 치매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활동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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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알코올)로 한 번 파괴된 뇌세포는 복구가 사실상 불가능한데, 과음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 결국에는 인지기능을 저하시켜 알코올성 치매를 유발할 수 있다. 또 치매의 원인이 되는 당뇨병이나 고혈압 같은 질환의 발생 위험을 높일 수도 있다. 따라서 술은 마시지 않거나 가급적 한두 잔 정도만 마시는 것이 좋다.
중년까지 활발하게 사회 활동을 하다가도 은퇴 후에는 활동 빈도가 뚝 떨어져 외롭게 지내면서 우울해 하는 경우가 많은데, 나이가 들어도 여러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꾸준히 소통해야 한다.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친구나 지인들과 자주 연락하고 만날수록, 자원봉사나 종교 활동 등의 다양한 사회 활동에 참여해 상호 작용을 할수록 신체와 뇌의 움직임이 활발해져 인지기능의 저하 속도가 느려지고, 치매에 걸릴 위험 또한 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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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조선 2016년 6월 12일 및 2018년 11월 14일,
백세시대 2020년 8월 14일, 중앙치매센터 홈페이지 치매대백과 ‘치매예방수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