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호르몬을 높이는 식생활
세로토닌은 기억력과 집중력, 수면 등에도 영향을 미친다. 낮에 세로토닌이 적절히 분비되면 저녁이 되어 멜라토닌으로 변환되는데, 수면 호르몬인 이 멜라토닌 덕분에 꿀잠을 잘 수가 있다.
세로토닌을 만드는 원료는 토립토판이라는 필수 아미노산이다. 체내에서는 생성되지 않아 음식을 통해서 보충해야 하며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 즉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연어, 우유, 달걀, 콩, 요구르트, 치즈, 바나나 등을 통해서 섭취할 수 있다.
트립토판이 세로토닌으로 전환하는 데는 비타민 B6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다행히 비타민 B6를 함유하고 있는 식품의 상당수가 트립토판과 중복되는데 돼지고기, 닭고기, 연어, 시금치, 브로콜리, 바나나, 견과류 등이 해당한다.
세로토닌이 뇌로 잘 전달되려면 포도당이 반드시 필요하므로 탄수화물 또한 섭취해줘야 한다. 탄수화물은 백미, 설탕, 밀가루 같은 정제 탄수화물보다 섬유질이 풍부한 복합 탄수화물을 섭취하도록 하자.
세로토닌은 햇볕과도 관계가 깊어서 햇볕을 받으면 받을수록 활발하게 분비된다. 하루 15분 이상 가벼운 산책과 함께 햇볕을 쬐면 하루에 필요한 세로토닌이 분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