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층은 무리한 운동보다 가벼운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여 근력과 균형 감각을 키우는 것이 좋다. 앉았다 일어서기, 옆으로 누워 다리 들기, 까치발 들기 등으로 하체 근력을 강화하고, 옆으로 걷기나 발 끝 들고 뒤꿈치로 걷기 등으로 균형 감각을 키워 낙상 사고를 예방한다.
시력이 나빠지면 무언가에 걸리거나 발을 헛디뎌 넘어질 위험이 크다. 때문에 일 년에 한 번씩 안과를 찾아 시력 검사를 하고, 잘 보이지 않을 때는 시력 조절에 적합한 안경을 착용한다.
평소 주방과 욕실 바닥에 물기가 남아 있지 않도록 한다. 욕실 바닥에는 미끄럼 방지 매트를 깔고, 변기와 욕조 주변에는 손잡이를 설치한다. 조명을 밝게 하여 실내나 계단이 어둡지 않게 하고, 전깃줄이나 발에 걸려 넘어질 수 있는 물건들은 미리 치워 둔다.
고혈압 약이나 신경 안정제, 근육 이완제 등은 어지러움을 유발하기도 한다. 이러한 약을 복용 중이라면 자리에서 천천히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고, 걸을 때도 조심하여 낙상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비나 눈이 오면 가급적 외출을 피한다. 꼭 외출을 해야 한다면 굽이 낮은 미끄럼 방지용 신발을 신고, 평소보다 보폭을 10~20% 정도 줄여서 천천히 걷는다. 넘어졌을 때 크게 다칠 수 있으므로 주머니에 손을 넣고 걷지 않으며, 장갑을 끼고 지팡이를 짚어 균형을 유지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블로그 ‘해마다 증가하는 낙상 사고, 예방과 운동법은?’,
질병관리본부 1339 포스트 ‘겨울철, 어르신 낙상 주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