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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비주얼
감염병 스트레스, 이렇게 대처하세요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국민들의 마음도 지쳐가고 있다. 감염병으로 인해 일상생활이 삐걱거리면 어떤 스트레스 증상이 나타날까. 그리고 스트레스로부터 어떻게 마음을 건강하게 지킬 수 있을까?
자꾸만 불안하고 힘들어지는 마음 코로나19로 사람들의 일상이 무너지면서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직접 사람을 만나는 사회적 접촉이 드물어지고, 집밖을 나서기 어려운 상황에서 사람들은 우울과 불안, 초조함을 느낀다.

뉴스를 보면 가슴이 답답하고 안 보자니 걱정되는 상황. 주변에는 하루 종일 스마트폰을 붙잡고 코로나19 관련 뉴스나 정보를 찾아보는 사람도 많다. 이처럼 불확실한 감염병에 대해 걱정과 불안해하는 마음을 지니고 그것이 공포나 우울, 좌절까지 연결되는 것이 감염병 스트레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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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자 뿐만 아니라 격리자의 가족, 지인, 그리고 이런 사태를 함께 지켜보는 일반 국민까지 누구나 감염병에 대한 스트레스를 경험할 가능성이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감염병 스트레스의 대표적 증상은 불안과 공포 외에도 불면증, 지나친 의심에 따른 주변인 경계, 외부활동 감소와 무기력이다.

이처럼 감염병 스트레스에 시달릴 때는 자신의 마음을 돌보는 일과 서로 지지하고 격려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감염병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방법 국가트라우마센터에서는 감염병 스트레스로부터 정신건강을 잘 지키는 방법으로 다음의 7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첫째, 믿을 만한 정보에 집중해야 한다.
잘못된 정보는 스트레스를 가중시키고 올바른 판단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둘째, 정신건강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다.
힘든 감정은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정상적인 반응이므로 혼자 끙끙 앓기보다는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하는 게 좋다.
셋째, 힘든 감정을 털어놓는 것이다.
가족이나 친구, 동료에게 털어놓으며 소통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도움이 된다.
넷째, 자신의 몸과 마음을 돌보려고 노력한다.
충분한 수면, 운동, 건강한 식사는 몸 건강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마음 건강을 위해서도 필수이다.
다섯째,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힘든 것은 아이들도 마찬가지이다.
아이의 수준에 맞춰 왜 이런 감염병이 생겼으며 어떻게 조심하면 되는지 설명해줄 필요가 있다.
여섯째, 격리된 환자와 가족의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함께 나눈다.
타인을 도움으로써 자신의 마음 건강도 지킬 수 있다.
주변에 환자나 환자 가족이 있다면 감정을 나누고 마음을 위로한다.
일곱째, 의료인과 방역요원을 응원한다.
감염병 최전선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을 응원하면서 함께 코로나19 사태를 헤쳐 나간다는 의식을 갖춘다면 마음 건강에 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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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통합심리지원단 심리상담 지원을 이용해보세요

2018년 4월 개소한 국가트라우마센터에서는
이번 코로나19 확진자나 가족, 격리 경험자의 심리적인 안정과 일상생활 복귀를 돕고 있다.
그리고 감염병에 대한 국민의 과도한 불안과 스트레스 예방을 위해 심리 지원과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위기상담전화 : 확진자 및 가족 02-2204-0001, 격리자 및 일반인 1577-0199

국가트라우마센터 : https://nct.go.kr



<출처_ 국가트라우마센터 홈페이지, 연합뉴스 2020년 3월 4일 ‘코로나19 스트레스, 마음의 방역이 필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