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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비주얼
폐기능 검사가 필요할까요?
허파라고도 불리는 폐는 우리 몸에서 산소를 받아들이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코로나19로 인해 폐 건강에 관심이 많아진 요즘. 폐기능 검사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자.
폐기능 검사를 받아야 하는 경우 인간의 호흡기는 코, 기관, 폐로 구성되어 있다. 기관은 두 가닥의 기관지를 통해 왼쪽과 오른쪽 폐로 연결된다. 폐는 심장의 좌우로 두 개가 있는데 심장이 약간 왼쪽으로 기울어져 있는 탓에 오른쪽 폐가 왼쪽보다 약간 크다.

넓은 의미에서 폐기능 검사에는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가스 교환이 잘 이루어지는지, 기도에 이상은 없는지, 숨을 들이쉬고 내쉬는 과정상 이상은 없는지, 산소의 섭취 및 소모는 적절한지 등이 해당한다.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폐활량계로 기도가 폐쇄되었는지 여부와 폐쇄 정도, 폐용적(부피) 등을 측정하는 것을 말한다.

폐기능 검사를 받아야 하는 경우는 다음과 같다.

  • 호흡곤란(숨이 참)이 있을 때

    폐기능 검사로 호흡곤란이 심장질환 때문인지 폐질환 때문인지를 감별해내고,
    만성폐쇄성질환이나 천식 등을 진단할 수 있다.

  • 만성기침이나 쌕쌕거리는 숨소리가 날 때

    기관지 천식인지 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

  • 호흡기 질환을 치료한 뒤

    호흡기 질환을 치료한 이후 호전 여부를 확인할 때 폐기능 검사가 필요하다.

  • 수술을 해야 할 때

    마취를 해야 하는 모든 수술은 수술 이후 기관지염, 폐허탈, 폐렴, 호흡부전 등의
    합병증이 일어날 수 있고, 폐기능이 나쁜 환자인 경우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다.
    이 때문에 수술 전에 폐기능 검사를 시행하는 경우가 많다.

  • 폐질환 조기 확인을 위해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폐기능 검사를 통해 폐질환을 조기 확인할 수 있다.
    40세 이상의 흡연자라면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조기 진단을 위해 폐기능 검사가 반드시 필요하다.

  • 직업 및 환경이 폐 건강에 취약할 때

    직업이나 환경이 폐 건강에 안 좋을 경우 정기적인 검사로 폐질환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폐에 가장 큰 적, 흡연 폐 건강에 가장 큰 적은 흡연이다. 흡연자 중 약 10%는 만성폐쇄성질환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이 질환의 경우 초기에는 증상이 없어 발견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폐기능 검사를 통해 폐기능이 나쁘다는 결과가 나왔다면 아래 사항에 주의해야 한다.

폐기능이 부족한 사람이 주의할 점
반드시 금연한다.
규칙적으로 운동한다.
감기, 기관지염, 폐렴에 걸리지 않게 조심한다.
65세 이상이거나 만성폐쇄성질환 환자인 경우 독감 예방접종 및 폐렴구균 예방접종이 권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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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질병관리본부 국가건강정보포털, 네이버 지식백과 ‘우리 몸속에 있는 두 개의 풍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