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이 가장 중요하다
누구에게도 얽매이지 않고 마음대로 결정하고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은 혼행의 큰 장점이지만 낯선 곳에서 혼자 다니는 여행에는 여러 가지 위험요소가 따른다. 납치와 테러 위험이 존재하고, 각종 전염병에 감염될 위험이 있거나, 지진과 해일 등이 발생할 수도 있다.
혼자 가는 여행일수록 여행 지역의 치안을 중요하게 따져야 한다. 특히 여행금지국가나 위험지역으로 분류된 곳은 아닌지 미리 살피도록 한다. 치안이 안 좋은 곳을 여행한다면 미리 현지 공관에 신고를 하고 휴대폰을 켜놓아 위치추적이 될 수 있도록 한다. 가족이나 지인에게 자신의 숙소와 이동 위치를 일러두는 것도 좋다.
택시를 탈 경우, 낯선 사람이 주는 음료나 음식은 먹지 말아야 하고, 유럽을 여행할 때는 특히 소매치기가 많으므로 이동할 때 가방을 조심해야 한다. 또 차를 렌트했을 땐 차 안에 고가의 물건을 두고 다니지 않도록 하며, 숙소는 되도록 외지지 않은 안전한 위치에 잡고 밤에는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다.
여행 중이나 출입국 시에 혹 모르는 사람이 물건을 옮겨달라고 부탁해온다면 반드시 거절해야 한다. 마약이나 폭발물 같은 물건이 들어 있을 수 있으며, 이는 해외에서도 중범죄로 다루는 물품이므로 특히 조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