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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비주얼
예방접종으로 가족 건강 사수하기
예방접종은 감염병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영유아와 소아·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 또한 예방접종을 해야 온 가족이 건강할 수 있다. 아이와 어른이 함께 챙겨야 하는 예방접종은 무엇일까?
성인 예방접종, 선택 아닌 필수
예방접종은 영유아기와 청소년기에 완료하면 더 이상 필요 없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예방접종의 항체가 약해져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고, 나이대별로 감염병에 취약한 경우가 있다. 특히 가족 중에 면역력이 약한 신생아나 영유아가 있다면 부모의 질환이 아이에게 전염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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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만성질환이 증가하면서 면역력이 떨어지는 이들이 많고, 시대에 따라 감염병 유행 역학도 변하므로 시의적으로 필요한 예방접종을 챙겨야 한다. 해외 출장이나 여행이 잦은 경우에도 감염병에 대한 면역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한 예방접종을 실시해야 한다.
가족이 함께 챙기는 예방접종

백일해
백일해균에 의한 호흡기 감염 질환으로 전염성이 매우 높아 가족 내 2차 발병률이 80%에 달한다. 기침이나 재채기 등에 의해 호흡기로 전파되기 쉽다. 초기에는 콧물, 재채기, 미열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발생하며 1~2주 경과하면 매우 심한 기침이 지속될 수 있다.
접종방법
백일해는 DTaP, Tdap 예방접종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 아이의 경우 생후 2·4·6개월에 3회에 걸쳐 실시한다. 생후 15~18개월과 만 4~6세 때는 각각 1회 추가 접종을 실시한다. 접종 경력이 있는 성인은 10년마다 추가 접종한다.
인플루엔자
매년 겨울철에 유행해 고열과 함께 기침 등의 호흡기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급성 인플루엔자 환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분비되는 비말(침, 분비물)을 통해 전파된다. 38℃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이나 두통, 근육통 등의 전신 증상과 마른기침, 인후통, 코막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아이의 경우 오심, 구토 및 설사 등의 위장관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접종방법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매년 10~11월 1회씩 접종한다. 임산부 및 생후 6~23개월 영유아뿐만 아니라 65세 이상의 고령자, 만성 폐‧심장 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심각한 합병증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실시한다.
장티푸스
장티푸스는 전신에 걸친 발열과 복통 증상을 동반한다. 환자나 보균자의 소변과 분변으로 오염된 음식을 섭취할 시 감염된다. 3~60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후 지속적인 발열과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아이의 경우 설사가 나타나는 경우가 있으며 성인은 변비를 겪기도 한다.
접종방법
장티푸스 예방접종은 5세 이상 소아부터 실시할 수 있다. 1회 접종으로 3년간 효과가 유지된다. 장티푸스 유행 지역에 체류할 계획이 있다면 2주일 전에 접종을 완료한다.
폐렴구균
폐렴구균은 급성 중이염, 폐렴, 수막염 등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균 중의 하나다. 영유아와 65세 이상의 고령자에서 감염 발생 빈도가 높다. 주로 호흡기 비말(침, 분비물)을 통해 전파된다. 심할 경우 성인은 폐렴으로 이어지고, 소아는 중이염, 부비동염, 폐렴 및 패혈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접종방법
65세 이상 성인에서 접종이 권장된다. 1회 접종만으로 폐렴구균에 대한 패혈증, 뇌수막염 등 심각한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대상포진
대상포진은 잠복하고 있던 수두대상포진바이러스가 면역력이 떨어진 틈을 타 활성화되면서 발생한다. 피부에 띠 모양의 발진과 수포가 생긴다. 이때 극심한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병소와 직접 접촉에 의해 전파된다.
접종방법
당뇨병, 신부전 등 면역력이 떨어지는 만성질환자 및 중장년층의 경우 과거력 유무에 상관없이 1회 접종만으로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수두를 앓은 적이 있거나 면역력이 약해진 중장년층은 필수로 접종해야 한다.


<출처: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 네이버포스트 ‘앙쥬’ 2019년 1월 22일자, 하이닥 2019년 6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