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약 부작용을 줄일까
현재 복용 중인 약물이 있다면, 의사에게 진료 받을 때 자신이 복용하는 양약, 한약, 영양제를 포함한 모든 약을 말해야 한다. 특히 부작용을 경험한 약이 있다면 정확한 이름을 적어두었다가 병원이나 약국을 방문할 때 꼭 알린다.
약을 복용할 때는 의사가 처방해준 약을 용량, 횟수, 기간을 잘 지켜서 바른 용법으로 복용해야 한다. 약 먹는 것을 자주 깜빡한다면 수첩이나 달력 등에 표시를 하는 것도 방법이다.
또 꼭 필요한 경우에 한해 효과가 밝혀진 약만 복용하고, 복용 후에도 몸의 반응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약을 먹을 때는 주스, 술, 우유, 커피 등의 음료와 같이 마시지 않도록 한다. 자몽주스의 경우 비타민 C와 섬유소, 칼륨이 풍부한 건강식품이지만 약과 같이 먹을 경우 장내 효소가 억제되어 혈중의 약물농도가 쉽게 올라가므로 부작용이 일어날 확률이 높다.
노인 만성질환자의 경우, 가급적이면 동네에 주치의를 정해 복용하는 약에 대한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꼭 필요한 약이 아니면 가능한 줄이고 처방 받은 약도 관리하고 상담할 수 있는 단골 약국을 정하면 올바른 약 복용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출처: 국가건강정보포털 의학정보 ‘노인 약물복용’, 중앙일보 헬스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