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장애 등 정신 건강도 취약
노인 건강의 위험성은 신체에만 국한되지 않고 정신 건강에도 해당한다. 지인 혹은 가족과 이별하여 혼자 남거나 은퇴 이후 허탈감을 느끼거나 혹은 경제적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거나 질병을 앓는 등 노년의 삶은 여러 모로 불안장애가 나타나기 쉬운 환경이다. 불안장애는 긴장성 두통, 요통, 목 근육통, 손발 떨림, 소화 불량 등 신체적인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노인의 건강은 이처럼 일반 성인과는 많이 다르다. 그러므로 노인의 신체 및 정신 건강에 대해 제대로 알고 이해하려는 노력이 가족과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하다. 노년의 기간이 길어진 만큼 건강한 노년을 미리 챙기고 준비하는 자세 또한 필요하다.
<출처_ 중앙일보 헬스미디어, 아시아경제 2019년 9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