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에도 기침을, 천식

알레르기성 천식은 집먼지 진드기나 꽃가루, 곰팡이 등과 같은 외부 알레르기 물질이 몸에 흡입되면서 기관지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호흡 곤란, 기침, 쌕쌕거리는 거친 숨소리 같은 증상이 발생한다. 이는 기관지가 좁아지면서 공기가 지나갈 때 기관지 벽에 부딪히며 소리를 내는 것이다.
작은 자극에도 쉽게 기침을 하고 한 번 기침을 하면 여러 번 반복해서 하게 된다. 호흡곤란의 정도가 악화되고 일상 생활에 제한이 있는 경우는 반드시 호흡기 내과에서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폐기능 검사 및 흉부 엑스레이 검사와 필요 시 혈액검사를 받은 후 흡입기 약물 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예방법은 특별히 알려진 것이 없으며, 비염과 마찬가지로 항원이 되는 물질을 가능한 피하는 게 좋다. 급격한 기온 변화는 천식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에어컨이 강한 곳은 피하고, 실내는 자주 환기를 시켜 공기를 쾌적하게 하는 생활 관리가 필요하다.
지금까지 아토피 피부염, 알러지 비염 및 천식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계절적, 환경적 원인을 알고 있는 경우 특정 자극에 대한 회피 및 접촉 주의가 필요하며, 원인을 알지 못한 채 증상이 악화될 경우 반드시 피부과 또는 내과, 이비인후과 등의 전문의와 상의 후 진단 및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