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정보

찬 바람 불면 더 극성!겨울철 환절기 피부건조증

기온이 뚝 떨어지고 대기가 건조해지기 시작하는
이맘때가 되면 반갑잖은 손님이 찾아옵니다.
바로 피부건조증인데요,
평소 피부가 건강하던
사람도 피부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이 든 어른은 더하죠.
게다가 고약하게도 잘 때
더 가려워 밤잠마저 설치게 만듭니다.
환절기 피부건조증, 제대로 알아보고
잘 관리해보자고요!

강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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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피부건조증이란 피부 수분이 10% 이하로 떨어지는 질환을 뜻합니다. 건조한 날씨, 지나친 냉·난방기 사용, 자외선 등 외부 요인과 유전, 아토피피부염·피부 노화 같은 내부 요인 등이 원인이죠. 무엇보다 요즘처럼 일교차가 커지고, 대기가 건조하면 우리 몸은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데, 그중 하나가 피부랍니다. 여름철 강한 햇빛과 더운 공기로 인해 지친 피부가 11월 찬 바람을 맞으면서 더욱 심화되는 거죠. 대표 증상으로는 피부가 거친 느낌이 들거나 하얗게 일어나고 가려움증, 갈라짐 등이 생깁니다. 심한 경우 세균 감염이 발생할 수 있어요. 노인분들에게는 흔한 질병이라고 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수분 보유 능력이 떨어지다 보니 발병률이 더 높은 거지요. 노인 가려움증, 환절기 가려움증 모두 피부 건조가 원인입니다. 환절기 피부의 건조함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요?
첫째도 보습, 둘째도 보습입니다. 피부의 습기를 유지해줄 수 있는 보습 로션을 전신에 꼼꼼히 발라주는 게 중요하답니다. 가려운 부위가 있으면 긁지 말고 해당 부위에 보습제를 잘 발라주세요. 목욕을 너무 자주 하는 것도 피부를 건조하게 만드니까 좋지 않습니다. 방 안 온도가 높은 것도 좋지 않아요. 실내 습도도 가습기 등을 이용해 조절하고 환기도 종종 시키세요. 피부 자극을 유발할수 있는 털옷보다는 면으로 된 옷이 좋고, 온풍기 등에서 나오는 뜨겁고 건조한 바람을 직접 쐬면 안 됩니다. 그리고 피부건조증이 심한 경우 꼭 피부과 전문의의 상담을 받고 연고나 로션, 약을 처방받으세요. 괜찮겠지, 내버려두다 악화되면 큰일이니까요.

환절기 피부건조증을
예방하는 생활 수칙

1너무 뜨거운 목욕은 삼가세요. 피부 수분 손실을 유발합니다.
2온도는 20℃ 내외, 습도는 50% 이상이 최적의 환경! 환기를 자주 하고, 가습기나 젖은 빨래를 너는 등 실내 습도를 조절하세요.
3잦은 목욕을 삼가고, 피부 때를 박박 밀지 마세요. 피부 상태를 악화시킵니다.
4목욕 후 꼭 3분 이내에 보습제를 바르세요. 목욕 중 손상된 피지막을 대신해 피부를 매끄럽고 촉촉하게 유지해줘요.
5물을 자주 마셔서 우리 몸에 수분 보충을 충분히 하세요.
6면 옷을 입어 피부 자극을 최대한 줄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