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 현상으로 전립선의 크기가 커져 발생하며 비대해진 전립선이 배뇨 시 소변의 흐름을 방해, 방광 기능을 악화시켜 증상이 발생한다. 40대 이후에 발병하며 초기에는 크게 불편하지 않다. 나이를 먹을수록 전립선은 점점 더 비대해지고, 방광 기능은 감퇴하게 된다. 50대 후반에서 60대쯤 치료를 받을 정도의 불편을 느끼며, 70대부터는 눈에 띄게 진료 환자가 증가한다. 주요 증상 빈뇨, 야뇨, 세뇨, 잔뇨감, 급박뇨 등의 배뇨 불편을 호소하게 되며 심할 경우 요의를 느껴도 배뇨가 되지 않는 요폐가 발생.

전립선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를 전립선염이라 한다. 50세 이하 청·장년층에게 가장 흔한 질환이며, 성인 남성의 50%가 평생 한 번 이상 증상을 겪을 정도로 매우 흔한 요로질환이다. 주로 세균이 원인인 급성전립선염, 만성 세균성 전립선염과 전립선통이나 만성 골반통 증후군이라 부르는 만성 비세균성 전립선염 등으로 나뉜다. 만성 비세균성 전립선염의 원인은 아직까지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자가면역질환, 전립선 조직 내로의 요역류 등 가설이 있다. 주요 증상 급성전립선염은 고열, 오한, 하복부 통증, 급박뇨, 빈뇨, 야간뇨, 배뇨 곤란 등
만성 전립선염은 회음부 통증, 불편감, 고환통, 사정 후 불편감, 배뇨통 등

부고환염 없이 고환에만 감염이 발생하는 경우는 드물다. 대부분 다른 장기의 감염이 고환까지 퍼지는 이차감염이라 할 수 있다. 고환에만 단독으로 침범하는 고환염의 가장 흔한 원인은 바이러스성 볼거리다. 15세 이하에게 주로 발생하는 볼거리를 앓은 환자 14~35%에서 볼거리성 고환염이 발생한다.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청소년과 성인에게서도 발생 빈도가 높다. 그 밖에 결핵균, 성매개감염병 원인균 등으로 인해 발생하기도 한다. 주요 증상 주요 증상 고환비대증 및 통증, 음낭이 붉은색을 띠며 부종, 고열, 오한, 전신 피로감, 복부 불편함

고환을 붙들어주는 끈인 정삭이 비틀리면서 고환이 꼬이는 질환이다. 고환에 공급되는 혈액이 줄어 심한 통증을 유발하며 즉시 치료하지 않으면 고환에 영구적 손상을 초래한다. 주로 청소년기에 많이 생기지만, 다른 연령대에서도 생길 수 있다. 심한 운동을 하고 난 후 또는 수면 도중 발생하기도 하지만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주요 증상 음낭에 갑자기 통증이 생기며 강도가 점점 더 심해짐, 사타구니와 아랫배 통증, 아픈 쪽 음낭이 붉어지고 극심한 압통, 오심과 구토

고환이 음낭 안에 있지 않거나 음낭으로 내려오지 않은 상태를 말하며 미하강고환, 정류고환이라고도 부른다. 정상 신생아의 약 2~3%, 조산이나 저체중 신생아의 20~30%에서 발견될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생후 6개월까지 자연 하강하는 경우가 있어 보통 생후 6개월에서 1세 사이에 수술 등으로 치료한다. 정상 위치에 있지 않은 고환은 음낭에 있을 때보다 온도가 상승한다. 사춘기 이후 정상 고환 발달 저하와 정자 생산 기능 저하 등 추가적인 고환 기능 손상이 일어날 수 있고, 고환암 발생 위험도 정상인에 비해 높다. 주요 증상 특별한 증상 없음. 외견상 한쪽 음낭이 반대쪽에 비해 작아 보임. 손으로 만졌을 때 음낭 이외의 부위에서 고환이 만져지는 경우도 있고, 전혀 만져지지 않는 경우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