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28일자 뉴스에 따르면, 2014년 서울시 거주 인구의 초혼 연령이 남성은 32.8세, 여성은 30.7세라고 합니다. 여성의 경우 10년 만에 2.4세나 늦게 결혼하게 되는 셈이네요. 지난해 처음으로 30대 초반에 결혼하는 여성의 비율이 38.4%로 증가하며, 20대 후반에 결혼하는 여성의 비율 36.7%를 앞지른 것으로 보고된 바 있습니다. 결혼이 늦어지다 보니 초산 연령도 당연히 늦어지게 되겠지요. 2014년 발표에 따르면, 서울 여성의 초산 연령은 31.5세로 이는 20년 전과 비교해 무려 5세나 증가한 것이라고 하네요. 전체 산모의 약 74%가 30대란 통계도 눈에 띕니다.
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산부인과 정재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