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라이프

건강iN 매거진 6월호hi.nhis.or.kr
당뇨가 있는 사람에게 혈당 관리는 매일 챙겨야 할 중요한 숙제이자 부담이기도 하다. 당뇨 전 단계라 해도 결코 방심해선 안 된다.
그대로 방치했다간 점점 상태가 나빠져 당뇨병이 올 수 있으므로 혈당 관리를 착실하게 하는 것이 좋다.

- 꾸준히 운동하기

운동을 하면 우리 몸의 에너지가 소비되고 인슐린 저항성도 개선돼 장기적인 혈당 관리에 긍정적이다. 자신에게 알맞은 운동을 매일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은데 따로 시간을 내기 어렵다면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하기, 자전거 타기, 가까운 거리는 걷기 등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을 찾아보도록 하자.

- 적정 체중을 유지

비만이면서 당뇨를 앓고 있는 경우 체중조절만으로도 혈당이 조절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열량을 과하게 섭취하면 체중이 증가해 혈당조절이 어렵고 고혈압이나 심장질환이 일어날 위험성이 높아지므로 건강한 체중(표준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 골고루 알맞게 규칙적으로

혈당의 균형은 우리가 먹고 자고 움직이는 일상을 균형 있게 이어가는 것으로서 유지된다. 우리 몸에 필요한 여러 가지 영양소를 부족하거나 과다함 없이 골고루 섭취하고, 매일 일정한 시간에 알맞은 양으로 규칙적으로 식사하는 것이 중요하다.

- 스트레스 관리

극심한 스트레스 상태가 계속되면 혈당이 상승하고 이것이 스트레스를 불러와 다시 혈당이 상승하는 악순환을 반복하게 된다. 취미활동이나 명상, 스트레칭, 대화, 그리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습관 등을 들여 스트레스를 예방하고 해소할 수 있도록 하자.

- 술은 NO!

영양소는 없으면서 열량은 많이 내는 술.
혈당이 걱정이라면 술은 가능한 피해야 한다. 특히 공복에 마시거나, 경구혈당강하제를 복용하는 환자가 술을 마시면 저혈당에 빠져 위험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 소금은 적게 식이섬유는 충분히

콜레스테롤이 많은 식품, 과도한 당과 소금 등은 혈당을 높이는 주범이다. 특히 탄수화물은 당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많이 섭취할 경우 혈당을 높이므로 저탄수화물 섭취를 유지하도록 하자. 섬유소를 충분히 섭취할 수 있도록 흰쌀이나 흰밀가루 말고 잡곡으로 만든 밥과 빵을 먹고, 갈아 마시는 주스보다는 야채와 과일을 그대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출처_ 대한당뇨병학회, 세브란스병원 건강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