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혈압은 무엇보다 관리가 중요한데, 특히나 당뇨 같은 합병증을 유발하기도 하는 고혈압의 경우 가족력이나 음주, 흡연 등 위험 인자에 조심해야 한다. 약이나 병원에만 의지할 것이 아니라 혈압을 낮추는 생활습관을 만들고 유지하는 일에 정성을 들이도록 하자.
- 규칙적인 운동
몸에 무리가 가는 과격한 운동은 피하면서 적당한 강도의 유산소 운동을 1회 30분씩 일주일에 3회 정도 꾸준히 해주면 혈압 조절에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운동 전에는 준비운동을 충분히 하고 운동 후에도 가볍게 정리운동을 하도록 하자. 운동 강도는 한 번에 높이지 말고 서서히 높인다.- 체중을 줄이자
비만인 사람은 고혈압이 될 위험이 약 5배가량이나 높고, 체지방이 10% 증가하면 수축기 및 이완기 혈압이 약 5mmHg 정도 높아진다고 한다. 비만인 사람이 체중을 10% 줄이면 혈압은 5-20mmHg 정도 감소하는 것이니 체중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담배는 안돼요
담배는 고혈압에 굉장히 안 좋다. 흡연을 했을 때 수축기 및 이완기 혈압이 3~5mmHg 정도 상승한다. 뿐만 아니라 흡연은 동맥경화를 촉진해 관상동맥질환이나 뇌혈관질환, 말초혈관질환의 위험을 크게 높이므로 고혈압이 걱정된다면 금연은 필수다.-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가 심하면 교감신경이 항진되면서 혈압이 상승한다. 실제로 성인 고혈압의 상당 부분이 스트레스와 관련이 있으므로 평소 스트레스 관리에 신경을 쓰도록 하자. 간단한 스트레칭과 명상 등을 짬짬이 하면 스트레스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술은 이만 안녕~
술을 마셨을 당시에는 혈압이 다소 감소되지만, 술 마신 직후는 물론 만성적으로 혈압을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으므로 음주는 반드시 피해야 한다. 개인의 알코올 분해 능력이 달라 사람에 따라서는 한두 잔의 술만으로도 혈압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술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채소 위주로 싱겁게
미국의학협회저널 내과학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채소 위주의 식사가 혈압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붉은 살코기나 가공된 육류보다는 채소와 곡물 위주의 식사가 고혈압 환자에게는 도움이 된다. 또한 저염식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좋다.<출처_ 한국건강관리협회 메디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