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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iN 매거진 2월호hi.nhis.or.kr
스트레스로 인해 마음이 답답하고 긴장상태가 계속되거나 짜증이 날 때, 당신은 어떤 방법으로 그 상태를 벗어나는가. 습관처럼 음주와 흡연에 기대지 말고 자신에게 알맞은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아 지혜롭게 스트레스를 관리하도록 하자.

심신을 이완해주는 호흡·명상

긴장한 심신을 이완해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상태로 되돌리는 것. 이것이 스트레스 관리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심신을 이완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요가와 명상 같은 것들이 대표적이다. 하루 종일 외부로 향해 있던 의식을 자기 내부로 옮겨와 고요하고 평화로운 시간을 가지 면서 심신이 이완되고 편안해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일하는 도중에 간단한 호흡만 으로도 긴장을 풀어낼 수 있다. 앉은 자세에서 등을 바로 세우고 눈을 살며시 감은 채 호흡에 집중하면 되는데, 처음에는 얕고 짧은 호흡이었다가 점차 깊고 긴 호흡이 되어 지면서 마음이 편안해지고 머리가 맑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효과 좋은 스트레스 해소법, 독서

독서, 산책, 음악 감상, 비디오 게임 등은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행하고 있는 스트레스 해소 방법들이다. 그런데 이들 가운데 어떤 것이 스트레스 해소에 가장 큰 효과를 보일까?
영국 서섹스대학교 인지심경심리학과의 데이비드 루이스 박사팀은 이 같은 스트레스 해소 방법들이 실제로 스트레스를 얼마나 줄여주는지 측정했는데, 가장 효과적인 것은 바로 ‘독서’였다. 6분 정도 독서를 하고 나니 스트레스가 68% 감소되었고, 심박수가 낮아지며 근육의 긴장이 풀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독서 다음으로 유용한 방법은 음악 감상(61%)이었으며, 커피 마시기(54%), 산책(42%) 등도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으로 측정됐다. 비디오 게임은 스트레스를 줄여주었지만(21%), 심박수를 오히려 높이는 결과가 나왔다.

웃음으로 스트레스를 훌훌~

웃으면 복이 오는 것은 물론이고, 스트레스까지 풀린다는 사실을 아는가. 우리가 웃으면 심박수와 호흡이 증가하고, 산소 소비가 많아지며, 긴장이 풀어진다. 미국 로마린다대학 연구 팀이 실험한 바에 따르면, 노인들에게 웃긴 동영상을 보여주자 침 속에 있는 코르티솔의 함량이 낮아지는 결과를 얻었다. 이처럼 웃음이 스트레스와 관련된 호르몬에 영향을 준다는 몇몇 연구결과가 이미 나와 있다.

꾸준한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이기자

운동이 스트레스 극복에 도움을 준다는 것은 많이들 아는 사실이다. 유산소 운동뿐만 아니라 무산소 운동도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 매일 꾸준한 운동으로 몸의 건강을 챙기고 스트레스를 제어할 수 있는 힘도 키우도록 하자.

시간을 관리하고 통제하자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는 일상적인 요인들을 잘 살펴보면 ‘해야 할 일을 안 해서’ 스트레스가 쌓이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약속시간에 늦어서, 해야 할 업무를 못 끝내서, 오늘 할 공부를 하지 않아서 등등 스스로 통제되지 않는 것들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
목표를 세우고, 계획을 세우고, 시간을 계획하고 관리하면서 그에 따라 실행을 한다면 자신의 삶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지고 그만큼 스트레스도 줄어들게 된다.

<참조_ 「파퓰러 사이언스」, 세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