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한 끼 뚝딱
냉장고에 뭐가 있더라
가전제품 중에서 절대 없어서는 안 될 한 가지만 꼽으라면 냉장고가 아닐까.
냉장고는 그만큼 식생활의 중심을 차지한다.
우리 가족의 영양과 건강을 책임지는 냉장고.
그런데 그 안은 과연 얼마나 건강하고 안전할까.

냉장고, 현명하게 이용하기
채소, 과일, 육류, 어류, 가공식품 등 냉장고에 보관하는 먹거리들은 종류가 다양하고 보관 온도나 기간 등이 다를 수밖에 없다. 식품을 올바르게 보관하지 않으면 세균이 증식하고 이를 섭취할 경우 식중독과 같은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냉장고 사용의 기본이자 올바른 식품 보관을 위한 수칙을 알아보자.
· 냉장고 문을 자주 열지 말자. 냉장고 적정온도는 냉장 5도, 냉동 영하 18도이다.
· 냉장고 저장 용량의 70% 아래로 채우는 것이 신선도 유지에 좋다.
· 상하는 것이 없도록 식품의 보관 기간을 자주 확인한다.
· 세균 증식을 막기 위해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은 살균소득제로 냉장고를 깨끗하게 청소한다.
· 냉장고는 칸마다 온도가 다르다. 식품 종류별로 적절한 위치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 냉동실: 조리식품은 냉동실 상단에, 냉동 보관할 육류와 어패류는 냉동실 하단에 보관
- 냉장실: 달걀과 바로 먹을 육류‧어패류는 냉장실 안쪽에, 채소와 과일은 냉장실 하단에 보관
행정안전부 국민안전방송 ‘식품 안전하게 보관하기’

쫄깃한 가래떡과 매콤한 묵은지의 만남
눈처럼 하얀 가래떡으로 떡국을 끓이고 각종 전이며 나물, 고기 등 진수성찬을 차려 새해의 시작을 축복하는 설날. 그런데 설 연휴가 끝날 즈음이면 냉장고에 남아있는 음식들을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이다. 혹시 냉동실에 먹다 남은 가래떡이 있다면 묵은지와 함께 매콤한 짜글이를 끓여보자. 명절음식으로 느끼해진 입맛을 제대로 자극해줄 것이다.
묵은지의 신맛 정도에 따라서 설탕은 안 넣거나 양을 조절하면 되고, 김치는 속과 양념을 훑어내야 떡을 깔끔하게 말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