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더 걱정스러운 아이들 건강
코로나19 장기화는 가뜩이나 부족한 아이들의 신체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을까.
영국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코로나19 때문에 집에서 오랜 동안 머무는 생활이 아이들을 건강하지 않게 만들고 있다고 했다. 또한 미국 위스콘신대 연구팀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학교가 폐쇄되면서 10살 이상 미국 어린이들의 신체활동이 50% 가량 줄어들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밖에 나가지 못한 채 집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고 생활습관도 불규칙해지다보니 운동 부족, 좋지 못한 식생활 등으로 아이들의 정신과 육체 건강이 안 좋은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코로나19의 단기적 여파도 심각하지만 장기적으로 우리 아이들의 삶을 지탱해줄 건강 습관을 무너뜨릴 수 있다는 점 또한 결코 놓쳐선 안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