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백세 만만세
고온다습한 날씨,
온열질환 주의보
올 여름은 또 얼마나 더울 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우리나라 여름은 고온다습해서 온열질환 환자가 발생하기 쉬운 환경.
질병관리본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우리나라 온열질환자는 4,526명이었고,
48명이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사망자 중 71%는 65세 이상이었다.
노인의 경우 체온을 조절하는 능력이 떨어져서 온열질환에 더욱 취약하다.
생명까지 위험할 수 있다
온열질환은 주로 무더운 날씨에 장시간 야외 활동을 하는 경우에 발생하는 질환으로, 열탈진/일사병, 열사병, 열경련, 열실신, 열부종 등이 있다.
온열질환 종류와 특성
열사병 체온조절 기능의 장애로 발생
-40℃ 이상의 고열
-의식장애, 혼수상태
-땀이 안 남, 건조하고 뜨거운 피부
-의식을 잃을 수 있음(신속한 조치가 없을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음)
열탈진
(일사병)
땀을 많이 흘려 염분과 수분 손실로 인해 발생
-땀을 많이 흘림
-힘이 없고 극심한 피로감
-피부가 창백함, 근육경련
열경련 땀을 많이 흘려 수분과 염분이 부족해서 발생
-근육 경련(어깨, 팔, 다리, 복부, 손가락)
열실신 -어지러움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음
열부종 -손·발이나 발목이 부음
온열질환은 자칫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위험한 질환이므로, 환자를 발견했다면 상태에 따라서 빠르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특히 의식이 없는 환자에게 물을 먹이다간 질식할 위험이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의식이 있는 환자
시원한 장소로 옮긴다

옷을 벗기고 젖은 수건 등으로 몸을 시원하게 한다

수분을 공급한다
의식이 없는 환자
119 구급대를 부른다

시원한 장소로 옮긴다

옷을 벗기고 젖은 수건 등으로 몸을 시원하게 한다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가장 더운 시간대(12~17시)에는 외출을 피하거나, 야외에서의 활동 강도를 조절해야 한다. 외출할 때는 양산이나 모자로 햇빛을 차단하고 옷은 헐렁하고 가볍게 입으며, 갈증이 안 나더라도 수분을 자주 보충해주도록 한다. 야외에서 운동이나 작업을 한다면 자주 서늘한 곳으로 이동해 휴식을 취해주어야 한다. 또 술은 체온을 올리고, 카페인은 이뇨작용으로 탈수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과하게 마시는 것은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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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뇌혈관질환, 당뇨병, 고혈압·저혈압 등 만성질환을 가진 환자는 무더위를 더욱 조심해야 한다.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더운 한낮에는 되도록 외출을 삼가거나 활동 강도를 낮추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국민건강보험일산병원 네이버 포스트 ‘역대급 더위 몰려오는 올여름, 반드시 알아둬야 할 온열질환 대처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