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부룩한 소화불량, 또 다른 질병의 신호? ⇒ 담석증
나이가 들면 위장 기능이 저하되어 소화불량이 잦아진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이 계속 된다면 몸에 질병이 발생했다는 신호일 수 있다.
담석증은 담관이나 담낭(쓸개)에 결석이 생기는 질환으로, 특히 기름진 음식을 먹었을 때 명치 부위의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소화불량으로 여기기 쉽다. 하지만 오른쪽 윗배가 쥐어짜는 듯이 아픈 증상이 5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발열, 구토, 오한, 황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담석증일 확률이 높다.
욱신욱신 만성통증, 관절이 붓고 뻣뻣해졌다? ⇒ 류마티스 관절염
“아이고~ 삭신이야! 온몸 구석구석 안 아픈 데가 없네.”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의 단골 멘트다. 이처럼 나이가 들면 뼈, 관절, 근육이 노화되고 손상되어 통증을 호소하게 되는데, 대부분이 퇴행성 관절염이다.
반면 류마티스 관절염은 면역세포가 자기 관절을 스스로 공격해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으로, 관절 내 활막에 염증을 일으키는 것은 물론 관절을 파괴하거나 변형시킨다. 주로 손·발과 손목, 발목 등 작은 관절에서 시작되며, 무릎, 팔꿈치, 어깨 등의 관절에서도 발생한다. 해당 부위의 관절이 붓고 아프며, 자고 일어나면 관절이 뻣뻣해지는 증상과 함께 피로감, 식욕부진, 발열 등 전신 증상이 동반된다면 즉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