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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비주얼
소중한 콩팥, 미리미리 점검하기
3월 9일은 세계 콩팥의 날이다. 국내 만성 콩팥 질환 환자가 해마다 늘고 있는 추세여서, 콩팥(신장) 건강을 지키려는 노력이 상당히 중요하다. 조기 진단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한 콩팥. 콩팥에 문제가 생기면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
국민 7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만성신부전 만성콩팥병으로도 불리는 만성신부전은 우리나라 국민 7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흔한 질환으로, 회복이 쉽지 않아서 이식 수술을 받거나 평생 투석을 해야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만성신부전이란 3개월 넘게 신장이 손상되어 있거나 신장 기능 감소가 지속해서 나타나는 질환을 말한다. 신장이 손상된 것을 그대로 방치했다가 만성신부전이 될 수 있는데, 신부전증 초기에는 증상을 느끼기 어렵다는 것이 문제다. 신장 손상이 심해지면 피로감, 가려움증, 식욕부진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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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신부전의 원인은 다양하다. 가장 많은 원인은 당뇨병이며, 다음은 고혈압이다. 당뇨병과 고혈압은 가족력을 무시할 수 없는 질환이므로, 만성신부전 또한 가족력이 있을 경우 더욱 조심해야 한다. 이 외에 양측 신장에 낭종이 여러 개 생겨 신장 기능이 나빠지는 다낭신 등 유전 질환도 원인일 수 있으며, 진통소염제를 과다하게 복용하거나, 생약을 장기적으로 복용할 경우에도 신장 기능이 나빠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조기 진단이 가장 중요 만성신부전의 예방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조기 진단이다. 정기적인 건강검진으로 신장 기능에 이상은 없는지 확인하고, 음식을 짜지 않게 먹는 건강한 식생활과 지속적인 운동으로 체중을 적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고혈압과 당뇨병이 있는 사람이라면 적극적으로 치료해서 신장이 안 좋아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 가족력이 있다면 검진을 더 철저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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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신부전으로 진단을 받았다고 반드시 투석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만성신부전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합병증을 잘 관리하고 식단 조절을 제대로 하면 병이 악화되는 것을 막거나 늦출 수 있다. 특히 단백질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중요한데, 필수 아미노산을 섭취할 만큼만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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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양대학교병원 네이버 포스트 ‘당뇨, 고혈압 있다면? 만성 신부전(만성 콩팥병) 주의’,
라이나생명 네이버 포스트 ‘신장질환 초기증상 6가지와 신장에 좋은 음식 7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