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음식과 배달음식이 지닌 높은 칼로리로 인해 체중은 불어나지만 다양한 식재료를 섭취하지 못하다보니 영양은 불균형해지는 상태. ‘뚱뚱한데 영양은 결핍된 상태’가 혼밥을 먹는 사람에게서 자주 볼 수 있는 현상이다. 특히 신선한 과일과 야채가 부족해 비타민과 식이섬유 등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게다가 사먹는 음식은 맵고 짜고 단 경우가 많아서 자극적인 음식 섭취가 반복되어 위장장애가 발생하기도 쉽다.
야채와 과일은 어쩌다 한번 먹어도 되는 식재료가 아니라 매 식사 때마다 꾸준히 섭취해야 한다. 신선한 야채와 과일을 조금씩 자주 구매해서 식사 때마다 적극적으로 챙겨먹도록 하자.

TV나 스마트폰 영상을 시청하면서 혼자 밥 먹는 일도 많은데 이 또한 좋지 않다. 음식을 제대로 씹지 않은 채 삼키게 되거나 뇌가 양을 잘 인지하지 못해서 과식이나 소화불량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혼자 후다닥 빨리 먹는 식사는 과식과 소화불량을 일으키므로 천천히 꼭꼭 씹어서 식사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우리 뇌는 음식을 먹고서 20분은 지나야 포만감이 들게 되므로 과식을 피하려면 식사 시간을 20분 이상 천천히 해야 한다. 오직 먹는 것에 집중하면서 천천히 음미하는 식사를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