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중독 환자 수, 매년 증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도박중독으로 인해 치료 받는 환자 수가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751명, 2015년 925명, 2016년 1,113명, 2017년 1,119명, 2018년 1,205명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가 운영하는 상담센터인 1336 헬프라인 이용인원도 2014년부터 2017년까지 꾸준히 늘어나, 도박문제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그만큼 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전체 이용인원 중 절반 이상을 20~30대가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전체 이용자 가운데 20~30대 비중은 2014년 62%, 2015년 70%, 2016년 70%, 2017년 66%에 달한다.
다양한 중독문제에서 20대 젊은 층의 증가세가 심각한 상황이다. 젊은 세대는 휴대전화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불법 온라인 도박에 쉽게 노출되는 환경에 놓여 있으며, 한편으로는 취업 스트레스와 불안감 등으로 인해 정신건강을 위협받고 있다. 젊은 세대의 정신건강을 관리하고 다양한 중독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출처: 한국대학신문(2019. 9. 26), 헤럴드경제(2019. 8. 18),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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