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소 변비가 없던 사람도 임신을 하면 배변에 어려움을 겪는 일이 흔하다. 임신을 하면 프로게스테론이라는 황체호르몬이 분비돼 장운동을 더디게 하고, 자궁이 커지면서 장을 압박하며, 임신 전보다 활동량이 줄어드는 등 변비를 유발하는 요인들이 많다.
변비를 완화하기 위한 방법은 다양하지만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바로 식습관이다.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고 견과류를 챙겨 먹으며, 요구르트를 마시는 것 등이 변비 해소에 도움을 준다. 물을 하루 8잔 가량 충분히 마시는 것도 좋다.
활동량이 부족해서 변비가 올 수도 있으므로 활동량을 조금씩 늘려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임신했을 때도 규칙적인 식습관은 중요하다. 식욕이 당긴다고 그때마다 무조건 먹기보다 하루 4~5회 정도 식사시간을 정해서 적당한 양을 규칙적으로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