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은 체중이 가장 많이 실리는 관절이면서도 무릎관절에 비해 훨씬 유연한 운동이 가능하다. 발목을 둘러싼 여러 인대 덕분이다. 손목 역시 인체의 여러 관절 가운데 가장 운동성이 뛰어난 관절로, 손을 상하좌우 유연하게 움직여준다. 하지만 많이 쓰는 부위인 만큼 손상도 잘되고, 긴장된 상태에서는 부상 위험이 커지므로 손목·발목이 굳지 않게 유연성을 높이는 것이 좋다.
글 유혜인 사진 송인호 영상 홍경택
손목 통증 완화 스트레칭
1. 의자에 바르게 앉아 왼팔을 길게 뻗어 가능한만큼 왼손
손목을 당긴다.
2. 왼팔을 오른쪽으로 뻗고, 오른팔로 왼쪽 팔꿈치를 감싸며
길게 늘인다. 1·2번 동작을 반대쪽도 똑같이 한다.
3. 손깍지 껴 위쪽으로 기지개를 켰다가, 손목을 완전히
당긴 채 원을 그리며 천천히 내린다.
☆ 2번 동작에서 오른쪽 팔꿈치 위치가 바닥이 아닌
왼쪽 손끝 위치까지 올라오도록 한다.
발목 통증 완화 스트레칭
1. 허리를 바르게 펴고 두 다리를 뻗어 앉는다. 한쪽 발등은
길게 뻗고, 반대쪽 발목은 당긴다. 양쪽 교차하며 반복한다.
2. 두 발등을 뻗은 상태로 숨 내쉬며 상체를 깊게 숙이고,
30초 유지한다.
3. 상체를 숙인 상태로 발목을 완전히 당기고, 30초 유지한다.
☆ 빠르게 하기보다 정확한 자세로 천천히 하고, 동작을
유지하는 동안 자연스럽게 호흡한다.
손목·발목 통증 완화 스트레칭
1. 어깨 아래에 손목이, 엉덩이 아래에 무릎이 있게 해 테이블 자세를 만든 뒤, 손끝이 무릎을 향하게끔 천천히 손의 방향을 바꾸고 발끝도 세운다.
2. 엉덩이 무게를 발뒤꿈치 쪽으로 천천히 실으며 손목, 발끝, 발목에 느껴지는 자극을 조절해본다. 10초 유지 후 돌아왔다가 다시 반복한다.
3. 발등을 펴고, 무릎 접은 상태로 앉아 손목이 바닥을 향하게 내려놓고, 앞쪽으로 무게를 싣듯이 가볍게 누른다. 자극이 과하다면 한 쪽씩 한다.
☆ 무릎이 좋지 않다면 3번 동작을 할 때 편하게 앉아서 한다.
아로마요가 대표 송다은
2010년부터 요가와 아로마테라피를 접목하여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도서 『이너피스 요가』 시리즈를 저술하고, 병원과 지자체에서 마음 건강 돌봄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건강한 삶을 되찾을 수 있는 방법을 대중에게 알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