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그란 모양의 청보랏빛 블루베리는 눈 건강을 지켜주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눈에 좋은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를 중화해 안티에이징에도 효과적인 블루베리. 섭취할수록 베리 굿, 블루베리다.
오디오북 듣기
글 편집실 사진 백기광
참고 우수 식재료 디렉토리
노화를 막아주는 안토시아닌
블루베리는 질병과 노화의 원인인 활성산소를 중화하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미국 타임지에서 10대 슈퍼푸드로 선정했다. 안토시아닌은 동맥혈관에 침전물이 생기는 것을 막아 심장병과 뇌졸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비타민과 무기질도 풍부
블루베리는 비타민 C, 비타민 E 등 천연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지방의 연소를 돕고 면역력을 향상하며 콜레스테롤을 줄여 복부비만 예방에 효과가 있다. 또 풍부하게 들어 있는 칼륨은 체내 나트륨의 양을 조절해준다.
진한 청색이 싱싱한 블루베리
블루베리는 진한 청색을 띠는 것을 고른다. 또 쭈글쭈글한 건 오래된 것이므로 팽팽한 것을 고르고 겉면에 흰 가루(과분)가 균일하게 묻어 있는 것이 싱싱한 블루베리다. 껍질 위에 흰 가루가 많을수록 달고 영양소가 풍부하다. 구입 후에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밀폐용기에 담아 보관하는 것이 좋다.
눈에 좋은 블루베리
블루베리는 특히 눈 건강에 효과적인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사람의 안구 내부 망막에서 시각에 관여하는 로돕신(rhodopsin)이라는 색소체가 빛의 자극을 뇌로 전달해 물체를 보이게 하는데, 블루베리 색소가 로돕신의 재합성 작용을 활성화한다. 또 눈의 수정체가 혼탁해지는 백내장은 단백질에 당이 결합해 눈의 단백질이 노화되기 때문인데 안토시아닌 색소는 이러한 결합을 억제하는 역할도 한다.
치즈와 함께 먹으면 좋은 궁합
블루베리는 생으로 먹거나 잼, 주스, 시럽, 조림, 과실주 등으로 활용한다. 또 치즈와 함께 먹으면 궁합이 잘 맞는다. 치즈에는 블루베리에 부족한 칼슘과 지방이 풍부해 함께 섭취하면 영양 면에서 균형을 이룬다. 블루베리는 식이섬유소가 풍부하고 저열량·저지방 식품이라 다이어트할 때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든든하고 건강한 맛
블루베리 바나나주스
블루베리는 그냥 먹어도 좋지만 플레인 요거트와 잘 어울린다. 여기에 기호에 맞는 과일 한두 가지를 넣고 꿀로 약간의 단맛을 첨가하면 건강하고 든든한 간식이 완성된다. 함께 넣는 과일은 단맛이나 신맛이 강한 과일보다는 바나나처럼 맛이나 향이 강하지 않은 과일이 잘 어울리며 블루베리와 비슷한 포도를 넣어도 좋다.
① 블루베리, 포도, 플레인 요거트, 바나나, 꿀, 우유 등을 준비한다.
② 바나나는 껍질을 벗기고 적당한 크기로 썬다.
③ 믹서에 바나나, 블루베리, 포도, 플레인 요거트, 우유, 꿀을 넣고 간다.
④ 기호에 따라 그래놀라, 건과일 등을 추가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