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자세로 잠을 자거나 어깨가 긴장된 상태로 오랜 시간을 보내고 나면 어깨가 아플 때가 있다. 한번 찾아온 통증은 잘 가시지 않고 나이가 들수록 자주 찾아오기도 한다. 간단한 스트레칭 몇 가지를 기억해두자. 적당한 세기로 어깨에 쌓인 피로를 풀어줄 수 있다.
글 유혜인 사진 송인호 영상 홍경택
견갑골 늘이기
1. 오른발이 바깥쪽에 오도록 책상다리로 앉은 뒤 두 손 멀리 짚어 옮기며 상체를 숙인다.
2. 오른쪽으로 몸 기울이며 오른손으로 바닥 짚어 목 왼쪽과 어깨, 옆구리를 길게 늘인다.
3. 왼팔도 오른쪽 위로 길게 뻗었다가 바닥 짚고, 뻗은 두 팔을 기지개 켜듯 바닥에 누른다.
※ 반대쪽도 같은 방법으로 한다.
고양이 기지개 켜기
1. 손과 무릎으로 바닥 짚어 디귿 모양처럼 만들고 숨 마시며 배를 바닥 쪽으로 밀어낸다.
2. 숨 내쉬며 배를 들어 올리고 등을 동그랗게 말면서 무릎을 바라본다. 천천히 1, 2번을 번갈아 반복한다.
3. 손 멀리 뻗어 가슴과 어깨를 바닥으로 깊게 누르며 기지개 켠다.
※ 발끝을 세워 무릎을 보호하고, 무릎이 안 좋다면 도톰한 담요를 받쳐준다.
엎드려 하는 어깨 스트레칭
1. 엎드려 왼팔을 가슴 위쪽 지나 오른쪽으로 뻗어 몸으로 누른다. 오른팔은 앞으로 뻗는다.
2. 몸의 무게를 이용해 팔을 눌러 시원할 만큼 압력을 가한다.
3. 오른 다리를 접은 뒤 상체를 돌려 오른팔을 멀리 뻗으며 몸을 비튼다.
※ 반대쪽도 같은 방법으로 한다.
아로마요가 대표 송다은
2010년부터 요가와 아로마테라피를 접목하여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도서 『이너피스 요가』 시리즈를 저술하고, 병원과 지자체에서 마음 건강 돌봄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건강한 삶을 되찾을 수 있는 방법을 대중에게 알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