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요약

소아청소년은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 충분한 기회를 가진 이들이다. 소아청소년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식생활, 생활습관 등의 변화로 소아청소년 비만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는 최근 10년 동안 비만 환자가 급격히 증가했는데,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소아청소년 비만율은 지난 10년간 10% 전후로 유지되다가 코로나 이후 15% 이상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최근 5년(2017년~2021) 영양결핍 및 비만 진료현황 분석’에 따르면 비만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소아청소년은 2017년 2,241명에서 2021년 7,559명으로 증가해 17년 대비 2.3배의 증가 추세를 보였다.

소아청소년 비만의 경우 사회경제적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더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살이 키로 간다’는 것도 모두 옛말이다. 소아청소년 비만의 증가와 함께 국내 10대와 젊은 청년들의 2형 당뇨병이 급격히 늘고 있다. 또 소아청소년 비만을 방치하면 각종 생활습관병으로 이어지기 쉽고, 그대로 성인이 되면 각종 질병에 노출될 위험도 증가한다.

소아청소년 비만은 소아청소년 시기부터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소아청소년이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 소아청소년이 활짝 웃는 내일을 응원하며 소아비만으로부터 멀어지는 올바른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