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속 노화’란 신체 기능의 노쇠화를 속도로 나타낸 생물학적 개념으로
신체가 빠르게 늙어 실제 나이보다 생물학적 나이가 많은 현상을 말한다.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는 ‘현재의 30~40대는 부모 세대보다 더 빨리 늙을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올바른 생활습관을 가져야 나이에 맞게 늙을 수 있다고 한다.
정리 편집실 출처 이슈 보고서 <트렌드 안테나>
오디오북 듣기
가속 노화를 설명하는 키워드
내재역량 intrinsic capacity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제시한 개념으로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인 기능 요소를 모두 고려해 얼마나 건강하게 나이 들고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점수화한 것이다. 삶의 건강요소를 다면 적을 관리해야 건강한 나이 듦이 가능하단 점을 강조하고 있다.
영츠하이머 Young+Alzheimer
‘젊은(Young)’과 ‘알츠하이머(Alzheimer)’의 합성어로 디지털 기기의 과도한 사용 등으로 젊은 나이에 겪는 심각한 건망증이나 기억력 감퇴 현상을 의미한다.
자기혈관 숫자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캠페인 슬로건으로 내 혈관 건강을 확인할 수 있는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뜻한다.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기 위해 정기적인 확인이 중요함을 알리고 있다.
바디 버든 Body Burden
일정 기간 동안 인체 내 쌓인 특정유해인자 또는 화학물질의 총량을 뜻하는 말이다. 일상생활에서 먹고 마시고 바르고 씻는 과정에서 체내에 쌓이는 유해물질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가속 노화에 대한 공단의 대처
건강하게 나이 들기 위해 청장년기부터 건강한 습관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우리 국민의 기대수명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나,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망이 전체 사망의 약 80%를 차지한다. 특히 2030 청년층에서 만성질환 유병률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당뇨병 38%, 고혈압 28%, 고지혈증 53% 증가). 만성질환자가 지속적으로 늘면서 사회경제적 비용도 계속 증가 추세다. 2020년 기준 만성질환으로 인한 진료비는 전체 진료비 83조 원의 85%인 71조 원에 달하며, 최근 3년간 진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 또한 증가하고 있다.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건강하게 나이 들 수 있도록 소아와 노년층에 집중된 만성질환 관리사업을 청장년층 대상으로도 적극 확장 지원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흡연, 과음, 부적절한 식습관에서 벗어나 올바른 생활습관과 운동을 통해 건강한 미래를 구축할 수 있도록 변화를 지원해야 한다.
가속 노화 관련 사업
올바른 생활습관을 알고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건강관리 프로그램이 늘고 있다. 필요한 정보를 개개인의 특성에 맞춰 제공하고 온라인을 통해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개설되고 있다.
강남구세곡보건지소
개인별 맞춤 건강상담 진행,
스마트짐 운동프로그램 운영
관악구 가족센터
(예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주요질환 및
건강관리법을 알려주는 프로그램 운영
한국소아당뇨인협회
생활습관 개선, 합병증 교육을 위한
온라인 당뇨병 캠프 진행
전주시 내몸사랑 2030
청년건강관리서비스
2030 청년을 대상으로 포괄적인 건강검진 지원
20~39세 만성질환자 수
고혈압 유병자 중 고혈압 진단 비율
건강위험 요소와 건강수명